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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디딤돌] 대전봉명초 "1년에 100권 읽기, 책으로 성장해요"

입력 2019-10-15 09:20   수정 2019-10-15 17:28
신문게재 2019-10-16 13면

독서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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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인형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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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행복한문학기행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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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봉명초등학교(교장 김용신)는 학생은 물론 교사, 학부모가 함께 책 읽는 습관의 정착을 통한 체계적인 독서교육과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독서활동을 통해 독서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책으로 함께 성장하는 독서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독서탐구생활' 학교도서관에서 답을 찾다=대전봉명초등학교의 책마루 도서관은 오전 8시부터 개방하여 30분 일찍 책으로 시작하는 아침을 맞이하는 '북모닝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하루 평균 500여권의 대출이 이루어질 정도로 북적북적한 도서관은 독서교육의 첫걸음 이라고 할 수 있다. 학년별 인문학도서를 포함한 권장도서 서가를 비치하여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능력을 키워주고 있으며, 저학년 학생들이 이용하기 쉽도록 그림책 코너를 마련하여 독서의 즐거움을 배가 시키고 있다.

또한, 사서선생님과 함께 하는 도서관 이용교육 시간에는 도서관 이용방법 및 이용 예절, 주제별 자료 찾기와 활용에 대한 방법을 익히고 있으며 학년별 도서관 활용수업 시간을 배정하여 사서교사와 담임교사가 협력하여 교육과정 내 문제해결 과정에서 독서전략 수립, 개요짜기등의 유기적인 협업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여명으로 구성된 봉명책맘 어머님들은 책마루 도서관을 한층 더 빛내고 있다. 매주 금요일 아침 독서시간을 활용하여 저학년 각 교실에서 그림책을 읽어주고 계신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책 읽어주세요'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노란색 앞치마'를 입고 '책 읽어 주기'를 실시하여, 노란색 앞치마 = 책 읽어주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조성하고 있다. 엄마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책 읽어주는 시간은 학생들에게는 독서흥미를 배가 시키고, 학부모님들은 학부모 독서회를 통한 책 선정으로 좋은 책 공유 활동과 자녀와의 유대감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인문독서 100-10-1' 책으로 함께 성장하기=2015 개정교육과정에 발맞추어 학년별 한 책을 선정해 읽기 능력의 강화와 함께 생각을 나누고 이를 표현할 수 있는 통합 독서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1년에 100권을 읽고, 10번 토론하고, 1권의 책으로 표현하는 인문독서 100-10-1활동은 대전봉명초등학교만의 독서논술 특색 사업이다. 전교생이 연간 100권의 책을 읽어 독서의 기반을 다지고 학년별 독서동아리 활동을 통해 저학년은 생각 그리기, 중학년은 생각 만들기, 고학년은 생각 말하기의 활동을 통해 10번 토론하기를 시행하고, 봉명책마루 독서기록장을 활용해 1권의 책으로 표현되는 유기적인 활동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의 기반으로 활용되고 있다.

전교생이 참여하는 '책벌레 독서마라톤'은 100권 읽기의 기초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육상 종목인 마라톤을 독서와 연계해 하프코스 15,000쪽, 풀코스 30,000쪽을 선정하고 저학년 학생들은 미니코스 10,000쪽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완주의 기쁨과 함께 별도의 시상으로 학생들의 독서 동기부여에 기여하고 있다.



학년별 한 책 읽기와 연계한 작가와의 만남은 학생들을 책을 읽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자신의 꿈과 연계하는 계기로 거듭나고 있다. 6학년 한 책 읽기 선정도서인 '푸른사자 와니니'의 이현 작가를 초청하여 작가님과 함께 하는 북토크 시간을 가졌다. 사전 독서 후에 미리 준비한 질문지에서 5명을 선정하여 작가님의 친필사인이 적힌 책을 선물하였는데 책으로만 보던 작가님을 직접 만나니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은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겨서 진행 되었다.

▲'같이의 가치' 독서에 날개를 달다 =대전봉명초등학교의 독서교육의 차별점은 학교 내 독서활동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활동에서 독서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 대전학생교육문화원과 MOU를 맺으면서 학교와 공공도서관 협력을 통한 정보교류와 상호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대전학생교육문화원과 연계한 '즐거운 교과서, 글쓰기'는 독서토론 활동을 통해 책 내용에 대한 개요 짜기와 문제해결 방법을 담은 희망나무 꾸미기 등으로 글쓰기에 접근하는 방법에 대한 지도가 이루어졌고 산성도서관과 연계한 '도서관&인형극','도서관&연극'은 학교도서관이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닌 인형극과 연극을 경험하는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의 기반을 다지는데 도움을 주었다.

독서페스티벌 주간에는 한국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눈물바다 그림책 콘서트'와 '북페라로 만나는 사랑의 묘약'을 배우들의 실감나는 공연으로 직접 체험 하였다. 그림책 '눈물바다'를 클래식과 그림책의 만남이라는 부제로 클래식으로 듣는 그림책 콘서트를 실시하였다. 현악 4중주의 연주와 극단 노뜰 배우들이 출연해 눈으로만 읽던 책을 오감을 통해 만나니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어렵게만 느껴지는 오페라를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각색한 '사랑의 묘약'을 배우들의 공연으로 직접 체험하니 인문학적 예술소양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다.

대전봉명초등학교는 교실 밖 독서체험활동인 문학기행도 특별하게 진행하였다. '이봉직 작가와 함께 하는 서(書)로 행복한 독서문학기행'으로 일반적으로 학생과 교사만 함께 하는 문학기행에서 작가님과 함께 동행해서 심도 있는 독서활동을 실시하였다. 고학년 학생 40명과 교사로 이루어진 답사단은 옥천 정지용 문학관을 방문하여 해설사와 함께 생가와 문학관을 둘러보고 정지용 시인의 삶과 문학작품이 만들어진 배경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으며 또한, 이봉직 작가와 함께 동시 쓰기 수업 및 동시 백일장을 통해 시낭송도 해보고 시 쓰기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학부모 독서문학기행은 전북 고창의 책마을 '해리'를 방문하였다. 폐교를 도서관으로 탈바꿈한 3000평 규모의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진 이곳에서 다채로운 체험을 하였다. 누리책공방에서 옛 책 만들어 보기, 책감옥에서 책 읽기, 바람언덕에서 어린 시절로 돌아가 보기, 낫놓고기역 책방에서 책사기등 13만여권이 있는 해리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대전봉명초등학교 김용신 교장은 "학생들에게 신나는 책읽기 문화 조성을 위해 봉명책마루 도서관을 더욱 활성화 시키고, 창의적인 독서프로그램 개발로 학생들의 소중한 꿈을 위해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학교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그람책콘서트 눈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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