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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행감 11월 7일 스타트... 각 상임위 집행부 상대 칼날 간다

지난 임시회서 허태정호 송곳 질문 쏟아낸 의원들
이번 행정사무감사서 만반의 준비로 집행부 단두대
일각서 연찬회 집행부 대거 참석에 마찰 줄이기 행보 우려
행정사무감사는 별개로 공과 사 구분할 것이란 의견도

입력 2019-10-16 15:38   수정 2019-10-16 17:24
신문게재 2019-10-17 4면

대전시의회전경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내달 7일부터 시작되면서 각 상임위원회별 집행부를 정조준하고 있다. 지난 임시회에서 허태정 호(號)에 송곳 질문을 쏟아냈던 의원들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시민밀착 의정활동으로 집행부를 거세게 몰아부친다는 전략이다.

16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다음 달 7일부터 12월 20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의회의 꽃이라 불릴 만큼 조례 제·개정과 예산결산심의 등을 통한 시의회의 핵심 기능이다. 때문에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임시회보다 질타가 강력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선 임시회에서 집행부인 대전시를 상대로 비난의 화살을 날린 산업건설위원회의 활약이 기대된다. 산건위원 중에서도 허 시장을 링 위에 올려두고 강력 펀치를 날린 김찬술 의원(대덕구2·민주)의 준비에 관심이 쏠린다. 김 의원은 지난 임시회에서 김경철 전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 인사청문회와 대전시 지역 화폐 조례안, 대전의 탈 기업화 대책 등을 놓고 비난의 목소리를 내며 집행부를 당황케 하기도 했다. 산건위는 행정사무감사에서 날카로운 송곳 질문을 쏟아내겠다고 피력했다. 이광복 산건위원장(서구2·민주)은 "산건위 위원들과 많은 상의를 거치고 있고, 지난 임시회와 마찬가지로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송곳질문을 쏟아낼 준비를 하고 있다"며 산건위를 향한 기대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시민구단으로 운영 중인 대전시티즌에 대한 기업구단 전환에 대해 질의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운영방안과 대책 등을 질의할 계획이다. 교육위원회는 무상급식 전면 실시에 대한 현장 문제점을 점검하고, 무상교복 현물과 현금지급에 대한 학부모 생각도 자세히 들여다볼 계획이다. 정기현 교육위원장(유성구3·민주)은 "사립학교는 교육청에서 징계를 내려도 받아들이지 않으면 방법이 없는데, 지난해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교육청이 별도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음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도 보겠다"고 말했다. 복지환경위원회는 지역 복지시설에서 장애인 학대에 대한 복지시설 전반을 살핀다는 구상이다. 이종호 복지환경위원장(동구2·민주)은 "대전시의 예산 사용에 대해 자료를 요구해 놓은 상태로 구체적인 내용을 받으면 의원들과 협의해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상임위원회의 이 같은 준비에도 일각에선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정기연찬회에 집행부가 대거 참여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연찬회는 의원 22명 전체와 집행부인 허 시장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등 국·과장급 12명이 참석한다. 때문에 행정사무감사가 자칫 집행부와 시의회 간의 마찰을 줄이기 위한 행보가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다만, 일부 의원 사이에선 연찬회와 행정사무감사는 별개로, 공과 사를 구분한다는 의견도 분분하다. 한 시의원은 "우려가 있다는 시각도 있지만, 그와는 별개로 행정사무감사는 착실하게 진행해 의회 의원의 본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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