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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신읍동 도시재생 청사진 그려

윤형기 기자

윤형기 기자

  • 승인 2019-10-17 15:14
도시재생
신읍동 도시재생 배치도. (사진=포천시 제공)
쇠락하고 있는 포천시 신읍동이 도시재생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17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종 선정된 신읍동의 '신(나는) 읍(邑) 만들기' 사업을 설명했다

시는 2023년까지 15만2천289㎡ 규모로 총 803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우선 빈집 철거사업 및 집수리 지원사업, 이야기 안심골목길 조성 등의 마중물 사업과 시외버스터미널 공원화, 중앙로 전선 지중화, 공영주차장 조성, 신읍동 지적재조사사업 등의 지자체 연계사업, 소규모재건축 등의 민간투자사업, 포천천 천변도로 확장 및 경관개선사업 등의 부처연계사업에 사업비 786억7천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마홀로컬푸드장터, 다목적공연장, 스포츠센터 등의 주민경제 활동공간과 골목식당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등의 골목상권 회복 프로젝트, 신읍동 도시재생현장 지원센터 확충 등의 주민공동체 회복사업이 추진된다.

박윤국 시장은 "지난 2015년부터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하는 등의 노력 끝에 국가지원사업에 선정됐다"며 "신읍동의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력, 문화예술 특화, 주민공동체 회복 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주요현안 언론 브리핑6
시 주요현안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는 박윤국 포천시장. (사진=포천시 제공)
박 시장은 '고모리에 디자인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사업은 소흘읍 고모리 약 44만㎡ 일대에 포천시 주력산업인 섬유·가구산업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디자인문화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르면 오는 2022년부터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지난 14일 시는 경기도, ㈜한샘, ㈜한샘개발과 함께 고모리에 디자인클러스터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는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변경해 신속한 사업추진과 사업성을 확보하게 됐다.

박윤국 시장은 "고모리에 디자인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테리어·디자인사업의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박 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상황 및 대책'과 '2019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윤국 시장은 "주요 현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모든 직원이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포천=윤형기 기자 youth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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