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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협,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방역에 총력

유희성 기자

유희성 기자

  • 승인 2019-10-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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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소행)는 최근 경기도 일원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ASF)이 발생됨에 따라 충남으로의 유입을 막고자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농협에 따르면 지난 달 17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ASF가 최초로 발생하자 선제적인 대응조치로 충남 양돈농가 1227호에 생석회 2만 4107포와 소독약 1만 675㎏, 방역복 1500벌을 지원했다.



또 지난 1일부터 천안, 아산, 당진, 홍성지역 관내 농·축협 직원과 시·군지부 직원들이 62개 양돈농가의 출입차량을 통제하고 소독필증을 확인하는 농장초소 근무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충남의 돼지는 약 240여만두로 전국에서 제일 많은 돼지를 사육하고 있고 홍성, 보령, 당진, 논산, 천안 등 대규모 밀집 사육단지가 많아 충남으로 ASF 유입시 양돈농가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돼 잠시라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조소행 본부장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구제역, AI 등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전 농협의 역량결집이 필요한 시기로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모든 방법을 동원, 차단방역에 힘써야 한다"며 "축산농가는 '자기 농장은 자기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울타리, 그물망 등 방역시설을 항상 수시 점검하고 농장 주변, 출입구에 철저한 소독과 생석회 살포 등으로 각종 가축질병 차단에 적극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농협은 축산물 유통 수급상황을 면밀히 지켜본 뒤 추후 여건을 고려해 하락된 돼지고기 가격을 지지하는 소비촉진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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