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감돌고기 |
감돌고기는 금강 상류에서 제한적으로 서식하는 고유종으로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대전에서 서식여건이 가장 좋은 유등천 상류를 우선 복원지역으로 정해 방류하게 됐다.
이번 방류행사는 지난해 9월에 체결한 '대전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의 첫 번째 사업으로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전광역시, 대전충남생태보전시민모임, 대전환경운동연합, 순천향대학교 멸종위기어류복원센터 등이 참여한다.
또 '대전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은 이번 방류를 시작으로 내달 7일에는 우리나라 고유종인 미선나무를 구봉산 노루벌에 심으며 2020년에는 감돌고기 추가 방류, 21년에는 솔붓꽃, 금붓꽂 식재 등 멸종위기종 살리는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김종률 청장은 "환경오염으로 생태계가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사회 주도로 멸종위기종을 복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금강에 감돌고기가 잘 생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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