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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금요일] 추어 튀김

황미란 기자

황미란 기자

  • 승인 2019-10-25 00:01

 

추

 

 

추어 튀김

                   다선 김승호



가을날의 점심시간
정겨운 이와의 식사는
기쁨과 고마움으로 차오른다

가을 맛이 나는
미꾸리의 첫 느낌은 고소하고
푸짐하며, 달콤하여
입안에 가을을 담는다

지친 가을날
삶과 현실의 소통 속에서
시인은 가을의 기도로
후의에 감사를 전한다

그대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며‥.

가을바람이 위로를 더 한다.

 

 

다선김승호다시 copy
다선 김승호 씨는 시인이자 수필가이다. (사)한국다선예술인협회 회장,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언론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를 통해 ‘많을 다(多),  베풀 선(宣)’의 ‘다선’을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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