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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머신' 김효주, '토토재팬 클래식' 준우승... 도쿄행 고삐 당겨

박병주 기자

박병주 기자

  • 승인 2019-11-12 15:32

신문게재 2019-11-1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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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선수[사진=KLPGA, 연합뉴스 제공]
'스윙 머신' 김효주가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고삐를 바짝 댕겼다.

김효주는 10일 일본 시가현에서 끝난 토토 저팬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을 3단계 상승한 13위까지 올렸다.

고진영(24)이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그 뒤로 한국 선수들은 박성현(26)이 2위, 이정은(23) 6위, 박인비(31) 11위, 김세영(26) 12위 순으로 늘어서 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는 2020년 6월 세계 랭킹 기준으로 15위 이내 선수 중 같은 나라에서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현재 순위대로라면 박인비, 김세영과 도쿄행 티켓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준우승으로 15위 내에 진입해 한국 선수 중 '톱4'인 박인비와 격차를 좁혀 올림픽 출전 희망을 키웠다.

김효주는 올해 우승은 없지만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과 7월 에비앙 챔피언십 등 준우승하며 랭킹 포인트를 쌓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 선수 중에서는 이번 시즌 상금과 대상 부문 1위 최혜진(20)이 25위로 김효주를 쫓고 있다. 시즌 3승을 거둔 신인 임희정(19)도 26위에 호시탐탐 올림픽 출전을 노리고 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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