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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강원·전북, ‘수소경제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SOC 중심의 강호축, 산업분야로 확장

오상우 기자

오상우 기자

  • 승인 2019-11-17 09:58
강호축 수소경제
충북도와 강원도, 전북도는 지난 1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도는 이날 협약을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 및 수소에너지 활용 분야 확대를 위한 상호 역량 결집 ▲강호축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광역적 협력사항 발굴 추진 ▲기술 정보교류를 통한 상호 활용 및 연계 협력으로 수소분야 선도적 역할 수행에 적극 협력 등을 약속했다.

충북도는 '강호축'으로 연결되는 충북과 강원, 전북을 하나의 수소경제권으로 구축하면서 그동안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 무게중심이 있던 강호축이 산업분야로 확장됨에 따라 강호축이 구체화되는 효과도 유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수소경제 시장은 주도적인 국가나 기업이 없는 산업초기단계로서 강호축과 함께 블로오션이 확실하다"며 "자주 만나고 자주 교류하며 서로 힘을 모아 강호축이 수소경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소경제는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경제산업구조를 말한다.

정부는 올 초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경제 선도국가로의 도약을 목표로 수소에너지를 활용한 생산 시스템을 증대시키고, 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 저장, 운송하는 데 필요한 모든 분야의 산업과 시장을 개척하고자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도는 이에 발맞춰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달 2040년 그린수소 생산 전국 1위(200만t), 2030년 수소 모빌리티 시스템 생산 전국 1위(70만대), 수소 안전·표준화 메카 구축 등을 핵심 전략 목표로 '충북 수소에너지 클러스터 연구용역'을 수립했다.

또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융복합충전소 구축 사업(124억원)과 이동식 수소충전소 개발 및 실증시설 구축 사업(43억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수소융복합실증단지 구축(1700억원)과 수소 시범도시(290억원) 등 공모사업 선정에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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