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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새 도시브랜드 찾기 분주

새 도시브랜드 슬로건'시민심사단 심사위원회'개최
시민심사단 147명 구성, 공개모집 114명 및 직능단체 추천 등 33명
1차 전문가 심사 거친 96건 중 20건 선정 후 최종 시민 온라인투표

이상문 기자

이상문 기자

  • 승인 2019-11-18 17:51

신문게재 2019-11-19 5면

도시브랜드 심사위원회
대전시가 새 도시브랜드 슬로건 찾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문가 심사에 이어 시민심사까지 마치면서 공정성을 높였다.

대전시는 18일 오후 2시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 공모전 '시민심사단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시는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 선정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시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10월 22일부터 11월 3일까지 2주간 공개모집을 통해 모집한 대전시 거주 시민 114명과 시의원 및 직능단체 추천을 통해 모집한 33명 등 모두 147명의 시민심사단을 구성했다. 이날 열린 시민심사단 심사위원회는 지난 9월까지 접수한 '대전 도시브랜드 슬로건 공모전' 접수작 중 1차 전문가 심사로 선별한 96건 가운데 최종 시민 온라인 투표에 부칠 20건을 선정했다.



시는 시민심사단 심사위원회가 선정한 20건에 대해 시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11건 시상작 및 최종 슬로건을 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중심이 되어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큰 의미"라며 "앞으로 진행할 시민 온라인 투표에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시 출범 70년, 광역시 승격 30년을 맞아 대전시의 매력, 정체성, 나아갈 방향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새 도시브랜드 슬로건을 마련하기로 하고, 지난 9월까지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2900여 건의 후보를 접수 받았다.

시는 도시브랜드 정책 관련 전문가와 시민대표로 구성된 대전시 도시마케팅위원회와 3차례의 심사절차 논의를 거쳐 1차 전문가 심사, 2차 시민심사단 심사, 최종 시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11명(팀)에게는 대상(1) 500만 원, 최우수상(1) 300만 원, 우수상(3) 각 200만 원, 장려상(6) 각 100만 원 등 모두 200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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