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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금요일] 익어가는 가을

입력 2019-11-22 00:01   수정 2019-11-22 00:01

 

시

 

익어가는 가을

                   다선 김승호



지난밤 잠시 비가 왔다

그렇게 다녀간 가을비에
옷보다 가슴이 젖어 들고
차가워진 날씨에
옷깃을 여 밀어도
숲은 눈물 한 방울에
제 모습을 찾아가는데‥.

내 나이를 세어보니
계절로는 가을인데
나는 어찌 여름날을 고집하는지

가을이 익어가며
내게 건네는 말
사랑은 나이와 세월에 상관없단다

아 그렇구나
내게는 그대가 있었구나
도도하고 여린 사랑스러운 그대가.

 

 

 

다선김승호다시 copy
다선 김승호 시인
다선 김승호 씨는 시인이자 수필가이다. (사)한국다선예술인협회 회장,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언론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를 통해 ‘많을 다(多),  베풀 선(宣)’의 ‘다선’을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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