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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400여 년 전 밀가루보다 쌌다던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

한세화 기자

한세화 기자

  • 승인 2019-12-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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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아는 철갑상어의 알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캐비아는 가공하거나 염장처리 한 생선류의 알을 모두 통칭합니다.

철갑상어의 알은 블랙 캐비아, 연어의 알은 레드 캐비아인 것처럼요.

놀랍게도 이는 중세시대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먹는 것으로, 미국에서는 술안주 정도, 흑해 연안 어부들이 버터가 떨어졌을 때 대신해서 먹던 음식 재료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 러시아 특산물이 되었고 철갑상어의 개체 수가 심각한 수준까지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멸종위기에 처해 국제거래가 금지되었으나 다시금 수출이 가능해져서 러시아 캐비아 세계 점유율은 다시 높아질 전망입니다.

황금색을 띠는 캐비아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텐데요. 이는 1/1000의 확률로 잡히는 알비노 철갑상어 중 60~80년 이상 성숙한 개체에서 얻을 수 있는 희귀하고 값비싼 캐비아입니다.

2003년 유럽의 한 경매장에서 황금색 캐비아가 1.8kg당 한화 약 3300만 원에 팔릴 정도였습니다.

단백질이 30%, 지질이 20%나 되는 고열량 식품으로 씹으면 고소하고 독특한 풍미를 가지고 있어 탄산이 있는 음식과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으며

비타민이 풍부해 다이어트를 할 때 부족한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고는 하지만 보통 사람이 느낀 캐비아의 맛은 느끼하기도 하면서 비리기도 하고 짜기 때문에

젓갈처럼 담은 것을 빵에 버터 바르듯 발라먹는데, 술안주로 좋다고 합니다.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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