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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미래성장동력 확보...내년국비 3조 3529억 반영

바이오 랩센터럴, 첨단센서, 규제자유특구 혁신사업 육성 등 대전 미래 먹거리 사업 반영돼
창업혁신생태계 조성, 역사성 정립 사업도 반영

이상문 기자

이상문 기자

  • 승인 2019-12-11 16:02
대전시청사 전경1
바이오 랩센트럴, 출연연 R&D플랫폼 등 대전의 미래 성장동력과 창업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비는 물론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충청권광역철도 사업 등도 관련 내년 정부예산을 대거 확보해 굵직한 현안 사업들이 탄력받게 됐다.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11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0년 정부예산에 20개 사업 194억 원을 국회에서 추가로 증액했다"면서 "2020년 대전시 최종 국비 확보 금액은 3조 3529억 원으로 전년 국비 확보액 보다 2918억 원(9.5%↑)이 증가한 규모"라고 밝혔다.

명실상부한 과학산업 선도 도시로 경쟁력을 갖춰가기 위한 사업을 대폭 확충했다.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혁신메카 조성을 위해 ▲보스턴형 바이오 랩센터럴 구축 2억 원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혁신사업육성사업비 45억 원 ▲정밀의료기술 초융합 상용화지원 플랫폼 구축 30억 원 등이 반영됐다.



4차산업 육성과 창업생태계 조성 및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해 ▲출연연 연구개발(R&D)플랫폼 구축 3억 원 ▲실패·혁신캠퍼스 조성 40억 원 ▲대전스타트업 파크 조성 5억 원(재도전 공모) ▲지역거점 콘텐츠 기업 육성 센터 49억 원 ▲정보통신기술(ICT)분야 오픈랩 구축 5.5억 원 등이 반영됐다.

소재·부품·장비분야 지역전략 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첨단센서 신뢰성 평가 및 제품화지원 10억 원 ▲나노소재 실용화 혁신플랫폼 구축 3.7억 원 ▲스마트 적층제조 공정혁신 지원기반 고도화 25억 원 등이 반영됐다.

또한 대전 역사성 정립 및 관광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한 ▲3.8 민주의거 기념관 건립 3.15억 원 ▲단재 신채호 기념교육관건립 2.2억 원 ▲ 효문화뿌리마을 조성 24.5억 원 등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도시기반 핵심시설 확충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건설 70억 원 ▲대덕특구 동측진입도로 개설 15억 원 ▲회덕 IC 연결도로 건설 64.2억 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20억 원 ▲대전차량융합기술단 인입철도 이설 30억 원 ▲ 대전 역세권 재정비촉진 기반시설 설치 86.4억 원이 반영됐다.

국회에서는 ▲첨단센서 신뢰성 평가 및 제품화지원 10억 원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지원 5억 원 ▲규제자유특구 혁신사업육성사업비 45억 원, ▲국제 온천관광 지구 조성 2억 원(공모) 등 20개 사업 194억원이 증액됐다.

전체 국회증액 규모가 전년에 비해 축소된 상황 속에서 미래성장동력 및 일자리 창출 기반조성 사업 위주의 국비 확보 전략을 추진해 지역발전 사업을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정윤기 행정부시장은 "내년 대전의 혁신성장을 가속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이 반영됐다"면서 "향후에도 대전시 발전을 이끌 핵심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국가전략에 부합하는 사업 발굴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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