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라이프]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 흥겨운 마무리

한성일 기자

한성일 기자

  • 승인 2019-12-11 17:32
  • 수정 2019-12-16 09:21
사본 -문화1
이재웅 원장 및 출연자가 '만남'을 부르고 있다.
'꿈속에 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또 다시 돌아왔구나' 검정 바지에 흰 유니폼을 입은 유성이합창단(지휘자 최유진)의 때 이른 케롤송이 지나는 이의 발길을 잡는다. 20명의 합창단은 가곡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지난 6일 오후 2시, 유성문화원(원장 이재웅) 다목적홀에서는 2019년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한 100여 명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참여자는 지난 2월부터 10개월 동안 5개 부문에서 열심히 익혀가며 연간 40여 회를 요양원, 유치원, 행사장 등 필요하다고 청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위로하고 함께 했다.

곱게 한복을 입은 5명의 유성이어울림단(단장 000)이 '도라지', 20명 전원이 '시계 바늘' 등 가요와 민요에 맞춰 구성진 춤으로 문을 열었다.

김양경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오늘 행사는 유성이합창단 최정웅 씨 등 2명이 유성구청장, 유성이알림단의 신동옥 씨가 구의회 의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이어 송인덕 과장이 진행한 2부에서는 유성이알림단(단장 이정훈)이 등에 업고 있던 자식을 내려놓고 술에 취해 호랑이 앞에 누워있던 시아버지를 집으로 모신 며느리의 효성에 감동한 호랑이는 자식을 자기 등에 태워 집까지 무사히 데려다줬다는 지족동 효부 이야기를 그림자로 표현했다.

유성이전통단(단장 이남주)은 잊혀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발굴하고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행사장에는 어김없이 전통문화 도구들이 펼쳐져 나이 든 사람에게는 추억을, 어린이에게는 체험할 수 있게 했던 굴렁쇠, 윷놀이 등 우리의 '전통놀이'를 직접 시연했다.

유성이행복단(단장 박사웅)이 '내 나이가 어때서', '똑똑한 여자' 등 신나는 가요를 관중과 어우러져 노래하며 춤추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출연자 모두가 손에 손잡고 '만남'을 부르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신순남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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