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교황을 위한' 십자가 훈장 전달

천주교 대전교구

한성일 기자

한성일 기자

  • 승인 2019-12-11 17:30
  • 수정 2019-12-11 17:30
20191209-111916
대전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가 배순희(아가타)씨와 김미진(아녜스)씨에게 훈장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교회와 교황을 위한 십자가 훈장(Crux Pro Ecclesia et Pontifice)' 전달식이 지난 9일 주교좌 대흥동성당에서 있었다.

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 주례로 봉헌된 '한국 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미사에서 한국 가톨릭교회 여성 최초로 배순희(아가타, 복수동본당) 자매와 김미진(아녜스, 대흥동본당) 자매에게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여한 훈장이 전달됐다.

20191209-112243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여한 훈장 전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총대리 김종수 주교, 배순희(아가타), 김미진(아녜스), 교구장 유흥식 주교)
배순희 씨는 대전교구 여성연합회장과 한국 가톨릭 여성연합회장, 복수동본당 사목회장을 역임하면서 교회를 위해 끊임없이 봉사해왔다. 특히 변화와 쇄신을 위한 대전교구 시노드에서 평신도 대표로 적극 참여하며 교회 안의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아 많은 신자의 존경을 받고 있다.

김미진 씨는 시아버지가 운영하던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을 이어받아 운영하면서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왔다. 남편 임영진 요셉씨와 포콜라레 영성으로 살아가며 '새 인류 운동'과 '모두를 위한 경제'기업의 한국 대표로 활동하며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와 각종 장학재단을 후원하는 등 꾸준한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유흥식 주교는 “'교회와 교황을 위한(Crux Pro Ecclesia et Pontifice)' 십자가 훈장은 1888년 교황 레오 13세 때부터 수여되기 시작했고, 교회와 교황을 향해 탁월한 봉사를 하는 신자에게 수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