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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벨트 민주-한국 지지율 두자릿수 격차 벌어져

민 41.8%, 한 30.1% 11.7%p 차이 전주 4%p 격차서 확대
전국 민 40.9% 3주째 상승 한 29.3% 3개월만 20%대 하락

강제일 기자

강제일 기자

  • 승인 2019-12-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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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총선을 4개월 여 앞두고 금강벨트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율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9∼1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509명 대상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피참조)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대전·세종·충청에서 민주당은 41.8% 한국당의 경우 30.1%로 각각 나타났다. 두 정당 지지율 격차는 11.7%p다.



전주 조사에서 민주당 39.7, 한국당 35.7% 등 4%p 지지율 차이에 불과했던 점과 비교할 때 격차가 눈에 띄게 벌어진 것이다.

리얼미터는 조사 기간 국회 정상화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관련 여야 대립 격화와 내년도 예산안 통과 및 한국당 반발 보도 등이 정국 이슈로 꼽았는 데 이같은 점이 금강벨트 지지율 추이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관측이 정치권에서 나온다.

충청권에서 다른 정당 지지율의 경우 정의당 5.9%, 바른미래당 4.7%, 민주평화당 3.0%, 우리공화당 1.5% 등의 순이다. 이밖에 기타 1.5%, 없음 8.5%, 모름/무응답 3.4%, 무당층 11.9% 등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민주당 지지율이 40%를 유지하며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40.9%(0.9%p↑)로 조사됐다. 반면 한국당은 2.1%p 내린 29.3%다. 한국당의 경우 3개월 여 만에 다시 20%대로 떨어진 것이다.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0.2%p 내린 4.7% 정의당은 0.3%p 하락한 6.7%로 나왔다. 민주평화당은 0.3%p 떨어진 1.4% 우리공화당의 경우 0.2%p 상승한 1.4%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의 경우 46.3% 부정평가는 49.5%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긍정평가 48.6%, 부정평가는 47.2%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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