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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벨트 총선레이스 총성울린다…17일 예비후보등록

명함배부 어깨띠 가능 120 일간 총선열전 돌입
각 후보군 출마선언 잇따라 대진표 가시화 전망
16일 한국 이영수 17일 민주 정기현 한국 양홍규

입력 2019-12-15 17:00   수정 2019-12-15 17:00
신문게재 2019-12-16 3면

총선
금강벨트에서 차기 총선 레이스가 드디어 총성을 울린다.

21대 총선일인 4월 15일로부터 120일 전인 17일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된다. 또 이날을 전후해 각 지역구에 도전장을 내는 각 후보들의 출마선언도 잇따른다.

그동안 하마평이 난무했던 각 지역구의 대진표 윤곽이 본격 드러나는 것으로 금강벨트 총선 열기에 기름을 붓고 있다.

15일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7일부터 내년 4월 15일 총선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의 등록이 시작된다. 예비후보등록은 내년 3월 25일까지 가능하다. 등록을 마쳐야 선거운동이 가능한 만큼 예비주자들이 앞다퉈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예비후보로 등록되면 선거사무소 설치와 홍보물 발송, 어깨띠 착용, 명함 배부 등이 가능해진다.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얼굴 알리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지역 각종 행사에 참여 후보가 아닌 기존 직함을 갖고 이름을 알리던 것과 비교해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각 후보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자유한국당 이영수 대전시당 대변인은 예비후보 등록일 하루 전인 16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예비후보 등록일 전 공식적인 행사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자 선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변인은 유성을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이 대변인은 35살의 젊은 나이로 여의도 입성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당 양홍규 서구을 당협위원장은 17일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 양 위원장은 이날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이후 첫 공식 행사를 언론접촉으로 정한 것이다. 그는 대전시정무부시장을 역임하고 법률사무소 내일 변호사로도 활동 중인 양 위원장은 총선때마다 유력 출마자로 불렸지만 아직 공직선거 출마 이력이 없는 '정치신인'이다. 회견에선 첫 도전에 대한 감회와 서구을을 변화시킬 정책, 대안 등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선 공식적인 출마는 밝히지 않았지만,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견되는 정기현 대전시의회 교육위원장도 같은날 기자간담회를 가진다. 청년정책에 대한 문제점과 향후 정책 방향 관련으로 행사 가닥을 잡았지만, 예비후보등록일 당일 간담회라는 점에서 출마의 변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예비후보등록일 이후 총선 출마 대진표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출판기념회 등을 가지며 총선 전 얼굴 알리기와 체급을 키웠던 이들도 앞다퉈 출마의 변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예비후보등록은 각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뤄지며,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등록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견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그동안 하마평에 올랐던 이들이 17일 당일부터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며 "예상자들에 대한 명단이 나오는 만큼 총성 경쟁이 심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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