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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류현진 놓고 에인절스·토론토·다저스 쟁탈전 벌이나

박병주 기자

박병주 기자

  • 승인 2019-12-17 16:33

신문게재 2019-12-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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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스포츠인권 홍보대사 위촉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FA(자유계약선수)를 취득한 류현진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류현진의 행선지로 점쳐지는 구단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원소속 구단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꼽힌다.

미국 현지 언론에서도 거의 연일 류현진의 행선지를 점치는 기사가 보도되고 있다.



17일(한국시간)에도 ESPN, MLB닷컴이 FA 대어급 투수 류현진의 행보를 예상했다.

ESPN은 에인절스, 다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토론토, 미네소타 트윈스를 '류현진 영입이 가능한 구단'으로 꼽았다. 이중 에인절스행 가능성이 가장 커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 매체는 "토론토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류현진 영입을 목표로 정했지만, 실제 토론토는 최근 10년 동안 단 한 차례만 FA 선수에게 4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했다"며 "류현진이 에인절스와 계약하며 로스앤젤레스에 머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SPN은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취재진에 '류현진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협상했다'고 밝혔지만, 류현진은 한국 취재진에 '그런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오해의 소지는 분명히 있다.

류현진은 최근 한국 취재진에 "에이전트가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는다.

MLB닷컴은 토론토와 다저스의 움직임에 주목했다.

MLB닷컴은 "토론토가 진지하게 류현진에게 접근하고 있다. 그러나 코리 클루버와 매디슨 범가너가 계약을 끝냈다. 다저스도 류현진에게 더 적극적으로 달려들 수 있다"고 류현진 영입전을 예상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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