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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후 정규리그 첫 복귀 '손흥민', 토트넘은 리버풀에 0-1 패

박병주 기자

박병주 기자

  • 승인 2020-01-1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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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징계 후 정규리그 풀타임 소화한 토트넘 손흥민[EPA=연합뉴스 제공]
토트넘 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했지만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리버풀을 꺾기엔 역부족했다.

토트넘은 1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버풀에 0-1 무릎을 꿇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달 23일 첼시전에서 퇴장당해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손흥민은 정규리그 첫 복귀전에서 여러 차례 골 찬스를 잡았지만 골망은 흔들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전반 7분 역습 상황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골대를 빗나갔다.

후반 15분에는 오른발 땅볼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향했고, 후반 29분에는 골과 다름없는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위로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종료 직전 손흥민 회심의 오른발 감아 차기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막혔다.

해리 케인 등 핵심 전력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은 볼 점유율에서 리버풀에 33-67에 달할 정도로 끌려갔다.

리버풀 피르미누는 전반 37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 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리버풀은 12연승을 달리며 20승 1무(승점 61)로 리그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2위 레스터시티와의 승점 차는 16점이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6위에서 8위(8승 6무 8패·승점 30)로 순위가 두 단계 하락했다.

토트넘은 정규리그 2연패, 3경기 무승의 부진에 빠졌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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