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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새해설계]예산 5000억원 시대 개막… 행복한 금산 초점

353억원 투입 인삼약초산업 경쟁력 확보
금산인삼축제 해외진출 신중 검토

송오용 기자

송오용 기자

  • 승인 2020-01-13 11:17
'모두가 잘사는 금산, 군민 모두가 행복한 금산'을 슬로건으로 내건 2020년 민선7기 3년차 금산군정이 돛을 올렸다.

올해 금산군정 중점 추진과제는 인삼약초의 세계화·명품화, 저출산 극복, 활력 넘치는 문화·체육 조성, 미래 인재 육성 교육 지원, 열린행정 구현 등 9가지 목표를 정했다.

선택과 집중, 예산의 효율적 배분과 집행으로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금산을 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금산군의 올해 예산은 5170억원 규모로 처음으로 예산 5000억 시대를 열었다.

이는 전년도 보다 30% 증가한 규모다.

먼저 군은 인삼·약초의 세계화·명품화 지속 추진을 위해 금산인삼 해외 경쟁력 증진 방안을 강구하고 국내 홍보를 강화 한다.

또한 친환경 인삼·약초 생산기반 지원과 가공·유통·연구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정부의 WTO 개도국 지위 포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선진농업을 육성하는데 농어민수당 지원, 우수 농산물 가공·유통 마케팅 방안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이 시행된다.

생태환경 보전과 산림의 생태자연화를 위해 자연휴양림 시설을 보완하고 금산둘레길 조성을 통해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인다.

농공단지 개선, 일자리 만들기,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 그리고 전통시장 활성화 등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이 추진된다.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은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농촌 주거환경 개선 등 여러 분야의 사업을 통해 이끌어 낸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및 권역별 마을종합정비가 진행되고, 수통리~방우리 간 2.7Km 연결도로 사업이 추진된다.

금산읍 서남부지역 연결순환도로 개설을 포함 총 18개소의 도시계획·농어촌 도로새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폐수에 대한 대책으로 금산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및 체계적인 하수처리시설이 운영된다.

조정천과 추풍천 정비사업 및 금산천 물줄기 복원사업으로 친환경 생태 하천을 조성하는 방안이 준비 중이다.

저출산 극복 및 인구늘리기 대책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구감소 대책을 수립하고 출산장려금 지원, 아이돌보기 지원 및 귀농교육센터를 통해 도시민을 유치에도 힘을 싣는다.

찾아오는 금산관광 활성화를 위해 사계절 즐길 수 있는 꽃단지 조성, 금강 상류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강변길, 스토리가 있는 둘레길, 약초를 주제로 한 축제 개발 등을 선보인다.

금산교육선진화를 목표로 올해 학교 시설개선, 어학연수, 무상급식비 등 총 85억 원의 교육관련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산인삼축제의 해외 진출도 검토 중이다.

인삼선호도가 높은 동남아권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 인삼판매가 직결될 수 있도록 해외 개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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