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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드디어 검찰 수사 출석 명령 받았다"

이현제 기자

이현제 기자

  • 승인 2020-01-16 15:57
페북
16일 황운하 전 청장이 올린 페이스북 글 캡쳐.
청와대로부터 받은 '하명수사'로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황운하 전 대전경찰청장이 검찰로부터 출석요구를 받았다.

황운하 전 청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출석요구 사실을 밝혔다.

황운하 전 청장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운 일이 없고, 이른바 하명수사 논란에 대한 진실규명을 위해 당당하게 출석해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황운하 전 청장은 의혹을 받기 시작했을 때부터 총선 출마를 밝힌 최근까지 줄곧 검찰 수사에 출석 의지를 비춰왔기 때문에,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적극적으로 반박할 것으로 보인다.

또 출석일정에 대해 "검찰과 협의 중"이라며 "21대 총선 입후보예정자로 준비해야 하는 일정들이 있기 때문에 변호인과 상의해 출석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촉박한 일정이 있어 언론 취재에 응할 수 없음을 양해 바란다"며 글을 끝냈다.

한편, 검찰은 이날 경찰청 정보통신담당관실의 김기현 전 울산시장 첩보 관련 내부 문건과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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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식을 마친 황운하 전 대전경찰청장. 이성희 기자 toke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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