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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설 특별 수송기간' 수송력 증강·안전 등 특별대책 추진

열차운행 횟수 평시대비 166회 늘려
대전 등 전국 주요 거점에 비상차량 배치

입력 2020-01-21 17:06   수정 2020-01-21 17:06

코레일
한국철도(코레일)는 오는 23일부터 27일을 '설 특별 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수송력 증강·안전·서비스 등 분야별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

설을 맞이해 고향을 찾는 철도 이용객을 위해서다.

먼저 수송력 증강을 위해 열차운행 횟수를 평시대비 166회 늘려 모두 3496회 운행한다. KTX는 주말 운행계획을 적용해 좌석을 평소보다 7만 3000석 더 공급한다. 수요가 많은 주요 노선에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도 80회 추가 운행한다.

ITX-청춘, 수도권전철 등 광역철도는 주말 수준으로 운행한다. 특히 귀경 수요가 집중되는 25~26일에는 KTX 등 간선 여객열차와 연계할 수 있는 심야 전철을 56회 추가하는 등, 평소보다 열차를 86회 증편해 모두 1만 1038회 운행한다. 이와 함께 연휴 다음날인 28일에는 평상시 월요일 새벽에만 운행하는 KTX를 3회 투입해 장거리 출근객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앞서 한국철도는 약 한 달간 시행한 설 특별 수송 대비 전국 안전 점검을 마치고 지난 20일에 '설 특별 수송 사전 점검회의'를 열어 지역본부별 안전관리대책과 준비사항을 공유했다.

설 특별수송 기간에는 특별교통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 관제, 여객, 광역, 물류, 차량, 시설, 전기 등 7개 분야별로 모두 162명이 열차 운행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또 장애나 사고에 대한 비상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주요 거점에 비상차량을 배치하고, 기동수리반도 운영한다. 오송, 대전, 익산 등에 KTX와 무궁화 등 열차 3편성을, 서울, 제천, 경주, 부산, 익산, 광주, 영주 등 14개 역에 동력차 14량을 배치한다.

설 명절 기간 전국 안내인력을 보강해 모두 1만 3155명이 철도 이용객의 안전과 서비스를 책임진다. 맞이방, 화장실 등 접객시설 순회점검을 강화해 이용객 편의를 높이고, 길찾기 헬프데스크나 교통약자 승하차 도움 서비스 등 안내를 강화했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열차를 타고 고향 다녀오시는 길이 편안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철도 안전과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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