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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키르기스스탄의 명절 보내기

박태구 기자

박태구 기자

  • 승인 2020-01-29 15:47

신문게재 2020-01-30 11면

키르기스탄의 새해맞이 불꽃놀이
키르기스스탄의 새해맞이 불꽃놀이
키르기스탄의 새해 음식사진2
키르기스스탄의 새해 음식
키르기스스탄의 새해 명절은 시끄럽고 재미있으며 길게 보냅니다.

키르기스스탄은 12월 31일부터 1월 초까지 약10일간 명절을 즐깁니다. 새해휴일은 국경일로 약 10일정도 휴무입니다. 이 기간 동안 많은 진척, 친구 등을 방문하고 인사 및 기타 휴가 행사를 하고 다른 도시 또는 국가로 떠나서 짧은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새해첫날 밤은 일반적으로 식구들과 함께 보냅니다. 이 날 식구들과 함께 있어야 다음 새해에도 식구들과 헤어지지 않고 같이 지낼거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키르기스스탄의 새해 명절은 오랜 역사에 걸쳐 소련, 유럽, 미국 등의 전통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키르기스스탄만의 것인지 다른 나라와 혼합이 되었는지 구분하기는 때때로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러한 부분들이 키르기스스탄의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명절을 보낼때 대표로 하는 몇가지 전통과 예식을 소개하면.

첫째. 집청소

새해에는 깨끗한 마음으로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지저분하고 더러운 것을 버리는 등의 대청소를 합니다.



둘째. 다양한 음식

새해를 위해 다양한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관례이며 12월 31일에서 1월1일 밤에 식구들이나 친구들이 함께 모입니다. 요리의 종류는 스스로 선택하며 중요한 것은 상이 예쁘고 풍성해야 합니다. 요리가 다양하고 풍성할수록 내년은 더욱 성공적이고 만족스러울 것이라고 믿습니다.



셋째. 새해의 소원

12월 31일 밤 12시에 소원을 빌면 새해에 꼭 이루어질 거라고 믿습니다. 소원을 빌고 난 후에 샴페인이 든 잔을 들고 서로 축하를 하고 밖에 나가서 불꽃놀이를 합니다. 소란스럽지만 명절분위기는 축제와 같습니다.





카스모바 굴나즈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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