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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김민석·엄천호, ISU 4대륙 1500m·매스스타트 금메달

박병주 기자

박병주 기자

  • 승인 2020-02-0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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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김민석이 2일 미국 밀워키 페팃 내셔널 아이스센터에서 열린 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EPA=연합뉴스 제공]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김민석과 엄천호가 4대륙 선수권대회 남자 1500m와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민석은 2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페팃 내셔널 아이스센터에서 열린 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대회 둘째 날 남자 1500m 경기에서 1분44초567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첫 700m 구간까지 49초76으로 4위를 기록했지만, 이후 1100m 구간에서 1위에 올라선 후 여유 있는 레이스로 1위로 골인했다.



김민석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500m에서 아시아 최초로 동메달을 목에 건 한국 빙속 중중거리 에이스다.

남자 매스스타트에선 엄천호도 8분31초940로 스프린트 포인트 64점을 기록 우승했다.

여자 매스스타트에선 여자 장거리 간판 김보름이 은메달, 박지우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지우는 여자 1500m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4대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는 ISU가 올해부터 처음 시작하는 대회로,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4개 대륙 국가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ISU는 그동안 피겨스케이팅에서 4대륙 선수권대회를 치렀지만, 올해부터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까지 확대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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