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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청소년수련시설 예약 전면 취소…사실상 개점 휴업

신종코로나 여파 예약 줄줄이 취소
교육기관, 기업체 연수 3월까지 전면금지 피해 눈덩이
민간시설 피해보상 대책 없어 전전긍긍

입력 2020-02-11 10:21   수정 2020-02-11 10:21

텅빈 민간 청소년 수련시설
텅빈 오토캠핑장
지역 민간 청소년수련시설이 신종코로나 여파로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다.

별다른 피해지원 대책이 없는 민간시설의 경우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을 수밖에 없어 대책마련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신종코로나 감염이 확산 있는 추세여서 아예 장기 휴업까지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11일 금산지역 한 청소년수련시설에 따르면 신종코로나 예정된 교육기관, 기업들의 연수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

신종코로나감여증 확산이 장기화 될 경우 사실상 올해 연수원 운영을 전면 중단해야 하는 상항이다.

실제 민간 청소년 수련시설인 제원면 삼육마달피수련원의 경우 2~3월 달 예약이 모두 취소됐다.

이 시설은 2월 한 달 동안 11개의 기업, 교육기관 등에서 1100명이 입소해 연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내 신종코로라감염 환자가 확산되면서 예약됐던 연수 일정이 모두 줄줄이 취소됐다.

3월에도 9개 기업, 교육기관 등에서 1300명이 입소 예정이었으나 하나같이 취소됐다.

여느 때 같으면 상반기 성수기를 맞아 예약 문의가 잇따라야 하지만 전화문의도 끊긴 상태다.

한마디로 개점휴업 상태다.

이런 상황은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보여 시설 운영 중단에 따른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설 관계자는 "2월은 물론 3월까지 모든 예약이 취소됐다. 대책이 없는 상태"라며 "이 상태라며 문을 닫을 수박에 없다. 6개월의 장기휴업 신청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사스, 메르스, 세월호 사태 때에도 시설 운영이 중단돼 피해가 컸는데 국가지원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공공 교육기관과 달리 민간 청수년수련시설은 규제만 있을 뿐 국가 지원은 한 푼도 없다"고 막막해하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신종코로나 확산은 청소년수련시설 뿐만 아니라 기업 연수원, 공공기관의 다중이설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아카데미하우스 등 기업체가 직영하는 지역 연수원 시설도 사실상 제한 운영에 들어갔다.

2월 현재 연수 일정이 없지만 3월에도 특별한 시설 운영 계획이 없다.

"감염 사태가 안정될 때 까지는 시설 운영을 제한한다는 회사의 내부방침 때문"이라는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오토캠핑족들 사이 명소로 꼽히는 금산군이 운영하는 제원면 인삼골오토캠핑장의 경우도 비슷한 상황.

10일 오후 방문한 현장은 이용객들의 발길이 뚝 끊겨 한산했다.

이 곳은 겨울에도 주말이면 20여대의 차량이 시설을 이용하지만 신종코로나 사태 이후 주말 이용객이 절반 넘게 줄었다.

교육기관을 상대로 수련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획사도 도산 위기를 맞고 있다.

기획사 대표 박 모씨는 "올해 예약된 초.중 교육기관의 수련활동이 전면 취소 상태로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개인파산 신청까지 고민하고 있다"토로하며 "신종 코로나 사태가 빨리 안정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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