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3월까지 78.93ha에 3억원의 예산을 투입,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2만8021여본의 소나무에 예방주사를 시행하고 감염우려 목 50본을 제거해 사전 예방에 나선다.
또 이동단속초소를 운영하고 철저한 예찰을 진행해 소나무류 생산확인표(미감염확인증)가 없이 이동하는 차량을 엄격한 단속할 예정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류에 기생해 나무를 갉아먹는 선충으로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같은 매개충을 통해 이동해 병을 확산시킨다.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는 100% 고사해 '소나무 에이즈'라 불린다.
금산은 지난 2016년 제원면에서 처음 발생해 현재까지 26본이 발생했고 9092ha가 반출금지지역으로 지정됐다.
군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총력 대응으로 청정화 지역으로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나무류 이동시는 반드시 생산확인표(미감염확인증)를 발급받아야 한다.
신청 문의는 금산군청 산림녹지과(☎041-750-3412)로 하면 된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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