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전해지는 학생들의 마스크 기부행렬

이현제 기자

이현제 기자

  • 승인 2020-03-24 10:08
  • 수정 2020-03-24 10:08

신문게재 2020-03-24 3면

유등지구대 (1)
유등지구대에 마스크를 기부한 학생들이 호신용 호루라기를 선물받고 있다.
111
천동파출소로 전달된 손 편지와 마스크.
대전서 일선 지구대와 파출소로 학생들이 마스크를 기부하는 선행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훈훈함이 더하고 있다.

지난 22일 대전중부경찰서 유등지구대에는 초등학생 2명이 찾아와 성인용 마스크 12장과 어린이용 마스크 10장 총 24장의 마스크를 전달했다.

기부 학생은 마스크를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이에 경찰은 경찰 호신용 호루라기를 선물하고, 전달받은 마스크는 기부 학생 뜻에 따라 취약계층에 전달하기로 했다.

같은 날 대전동부경찰서 천동파출소에는 중학교 여학생이 찾아와 편지와 함께 마스크 8장을 기부했다.

학생은 "경찰관 아저씨들이 코로나19 때문에 고생한다는 말을 듣고 작은 도움이 되고 싶어 찾아왔다"고 했다.

경찰관계자는 "아이들의 따뜻한 손길에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고, 함께 피로도 풀리는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지난 16일에도 한 초등학생이 어머니와 함께 마스크 10장과 감사 손편지를 대전둔산경찰서 월평지구대에 전한 바 있다.
이현제 기자 guswp3@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