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선수 부정선발 의혹 김종천 의장·고종수 전 감독 부인

김성현 기자

김성현 기자

  • 승인 2020-03-25 15:41
대전법원종합청사
대전시티즌 선수 선발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과 고종수 감독 등이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부인했다.

대전지법 형사12부(이창경 부장판사)는 25일 230호 법정에서 고 전 감독과 김 의장 등의 업무방해와 뇌물수수 혐의 사건 공판 준비 절차를 진행했다.

김 의장은 지인에게 선수 채용과 관련한 청탁을 받고 7만원 상당 양주와 식사를 대접받은 혐의 등(업무방해·뇌물수수 등)으로 기소됐다. 고 전 감독은 김 의장으로부터 지인 아들 선발 요청을 받고, 지인 아들을 1차 합격자 명단에 넣어준 혐의(업무방해)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김 의장 변호인은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대가성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김 의장 변호인은 "뇌물수수 혐의의 경우 대가성이 없고 사회 상규에도 어긋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 전 감독 변호인은 선수 선발은 감독 고유의 권한이자 일이기 때문에 대전시티즌 업무를 방해한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증인신문 일정 조율을 위해 공판 준비 기일을 한 차례 더 진행키로 했다. 다음 공판은 내달 28일 230호 법정에서 열린다.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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