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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소방본부 "가전제품 화재 빈발… 묵은 먼지 제거를"

3년간 주택화재 중 32% 가전제품서 발생

입력 2020-03-26 09:02   수정 2020-03-26 09:02

화재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세종시 소방본부가 계속 증가하는 화재를 예방하도록 묵은 먼지를 제거하고 콘센트 안전점검을 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26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세종시에서 184건의 주택화재가 발생했는데 이중 가전제품으로 인한 화재가 전체의 32%인 60건을 차지했다.

실제로 지난 18일에는 세종시 부강면 노호리 주택에서 김치냉장고의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발생, 주택 지붕과 가전제품이 소실되는 등 3000여만 원 상당의 물적 피해를 보기도 했다.

가전제품 화재는 주로 절연성능 저하로 인한 합선, 회로기판에 쌓인 먼지로 인한 트래킹 현상, 접촉 불량으로 인한 스파크 등으로 발생한다.

소방본부는 가전제품 화재를 예방하려면 냉장고나 PC 등은 커버를 분리해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해 주고 콘센트와 멀티탭은 면봉이나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쌓인 먼지 등을 제거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권장 안전 사용 기간이 지나면 반드시 전문가의 정기점검을 받도록 하고, 가전제품에서 발생하는 열이 축적되지 않도록 벽면과 10㎝ 이상 간격을 띄워 설치하고 전원코드는 무거운 물건에 눌리거나 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천창섭 대응예방과장은 "전기제품의 먼지 제거 외에도 헐거워진 콘센트는 교체하고 접속부 나사를 조이는 것도 화재 예방을 위한 한 방편"이라고 말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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