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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방역은 우리가'… 용문동 통장협의회 등 방역 봉사 펼쳐

화요일, 목요일 주2회씩

김소희 기자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3-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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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용문동 통장협의회(회장 황미장),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유송일)가 코로나19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방역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29일 일선 통장에 따르면 해당 단체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대대적인 방역 봉사활동을 펼친다.



방역은 용문동 신호등, 버스정류장 인근 등과 같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점으로 실시 된다.

특히 이번 방역은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동사무소 등이 자진해서 봉사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최옥순 통장은 "대전서 코로나19가 터지고 봉사활동을 시작해, 벌써 꽤 오래 실시했다"며 "용문동 등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신천지 교회 건물도 있어 불안감 요소가 크다. 이를 방역 봉사 활동으로 조금이나마 해소해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시간을 쪼개 가면서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 동네를 스스로 지킨다는 마음으로 봉사에 임해 굉장히 뿌듯하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자치위원회 및 통장협의회 임원진은 주2회 자율방역조 편성으로 코로나 상황 종료 시까지 방역을 계속 할 예정이다. 용문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에서도 '코로나19'를 위해 노력하신 만큼 보답을 위해 빠르게 예전 우리들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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