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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코로나19 위기극복 추경예산 354억 원 편성

주민생활 안정, 방역, 소비진작 등 … 지역 경제 안정화 도움 기대

정태희 기자

정태희 기자

  • 승인 2020-03-31 09:43
청사전경1
진천군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345억원 규모의 1회 추경예산 편성을 마쳤다.

31일 군에 따르면 감염증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긴 했지만 그 여파로 지역 경제가 침체되고 군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3월 내 지원 시작을 목표로 1회 추경 예산안 편성을 추진해 지난 30일 확정했다.

이번 세출예산은 방역체계 구축과 민생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 코로나19 대응 사업 위주로 편성됐다. 우선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가구 긴급생활지원비 40억원 ▲아동양육 한시 지원 비용 20억원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 한시 생활지원 14억 원 ▲위기상황 발생가구 생계, 의료, 주거 등 긴급지원비 2억 원 ▲격리자 생활지원비 2억 원 등을 편성했다.



또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체계 구축비에 11억 원이 투입된다.

지역사회 소비 진작을 위해 지역 화폐 확대 발행 예산도 7억원 증액했다.

이밖에 ▲공영주차타워조성 18억원 ▲사회복지관증축 8억원 ▲장애인복지관 증축 7억원 ▲어린이보호구역개선사업 6억원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축 4억원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예산이 증액 또는 편성됐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는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신속하게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주민·기업·소상공인 등 모든 군민들이 빠르게 일상생활로 돌아 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든 가용재원과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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