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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존 존스, 1년간 보호 감찰에 전자발찌

박병주 기자

박병주 기자

  • 승인 2020-04-01 11:25

신문게재 2020-04-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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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하는 존 존스[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음주 운전과 총기오용 등으로 체포됐던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인 존 존스(33)가 감옥행을 면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존스가 검찰과 '범죄 인정 조건부 감형 협상'(플리바게닝)을 벌여 음주 운전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대신 존스는 1년간 보호 감찰을 받아야 한다. 또 96시간 연속 지역 구금 프로그램을 받는다.



거주지 무단이탈 방지를 위해 전자발찌도 착용한다. 지역사회 봉사활동 48시간과 외래환자 치료 프로그램 90일 이수 등도 부과됐다. 이외에도 차량에 시동잠금장치(IID)를 반드시 부착해야 한다.

시동 잠금장치는 운전자가 입을 대고 자신의 호흡을 불어넣으면 음주 여부를 측정한 후 자동차 시동이 걸리는 방식이다.

존스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음주 운전과 총기 오용, 무보험 운전 등 총 4가지 혐의로 체포됐다.

검찰은 제기된 혐의 가운데 음주 운전만 인정하고 나머지 혐의는 모두 기각했다.

한편, 존스는 종합격투기 통산 26승 1패의 압도적인 전적을 자랑하고 있다. UFC 역대 최다인 11차 방어에 성공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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