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공주·청양 국회의원 선거는 코로나 선거

노인들 투표장 방문 꺼려...자녀들도 전화로 투표 말려...부여 선관위 홍보에 소극적

김기태 기자

김기태 기자

  • 승인 2020-04-05 01:48
  • 수정 2020-04-05 01:48
오는 4.15선거는 부여에서 확산되는 코로나19가 당·락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막판 네거티브와 김근태 후보의 횡보가 선거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결과는 안갯속 이다.

최근 여러 언론사 여론 조사에서 박수현 후보와 정진석 후보간 상반된 결과가 나오고 있지만 이는 단순한 조사일 뿐 결과는 예측할 수 없다.

이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노인들이 투표장 방문을 꺼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지에 사는 자식들도 투표장 방문을 자제시키고 있어 자칫 역대 최저의 투표율이 예상된다.

최근까지 부여에서 코로나 확진자는 10명, 자가 격리자는 100명 가까이 된다. 이로 인해 군민들의 불안감은 커졌다. 앞으로 진정세를 보인다 해도 투표율 저하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 선거에서는 보수성이 짖은 부여군에서 표를 많이 얻은 정진석 후보가 당선됐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지난 선거 때 처럼 표를 얻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인기가 떨어진 것이 아니라 찍을 사람들이 투표장 방문을 자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네거티브도 점점 고개를 들고 있어 당·락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박수현 후보는 최근 몇 달간 수차례에 걸쳐 수 십장의 엽서가 지속적으로 성당 등으로 배달되고, 음해성 소문이 무분별하게 확산되자,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는 보도자료 낸 바 있다. 현재 박수현 후보는 기초단체장들과 시·군 의원들의 보이지 않는 영향이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만 근거가 없는 네거티브는 부정적 요소로 보는 이가 많다.

정진석 후보도 부여군민들의 보수성이 긍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지만 김근태 후보와 지지자가 겹치고 보수성이 짖은 찍을 사람들이 투표장 방문을 기피하고 있어 단점으로 부각 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정당 대 정당 싸움으로, 특히 충성 지지자들을 투표장으로 많이 끌어 모으는 것이 승부처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로나로 인해 투표율 저하가 예상되지만 부여군 선관위는 적극적인 홍보를 하지 않고 있다. 군민들을 안심시킬 수 있도록 각 미디어를 통해 투표장 상황을 알려야 하지만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