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현장을가다] '일 잘하는 의원' 조승래 vs '정치 신인 돌풍' 장동혁

민주당 조승래 의원, 중단 없는 유성 발전 공약 내걸어
"대전교도소 이전 정상화 추진, 도안3단계 개발 촉진"
통합당 장동혁 후보, 잘사는 유성, 교육 1번지 유성 공약
"대전교도소 이전 추진, 특구-장대첨단산단 연결" 포부

방원기 기자

방원기 기자

  • 승인 2020-04-06 16:23
  • 수정 2020-04-06 16:23

신문게재 2020-04-06 4면

KakaoTalk_20200406_161741382
더불어민주당 조승래<왼쪽> 의원과 미래통합당 장동혁<오른쪽> 후보
대전 유성갑 지역구는 4년전 20대총선 때 분구된 곳이다. 지난 15대 총선 이후 현재까지 진보진영 텃밭이라 불리던 유성이 갑·을로 나뉘어져 기존 정치적 성향을 이어갈지, 변화의 바람이 불지는 예측불허다. 유성갑은 유성복합터미널 건립과 대전교도소 이전 문제 등이 주요 현안으로 꼽히며 21대 총선의 가장 큰 숙제다.

정치권 안팎에선 신도심 도안신도시 표심과 원도심은 진잠권역 표심이 여야 승부를 가르는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재선에 도전하는 현역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과 정치 신인인 미래통합당 장동혁 후보의 매치가 성사됐다.

우선 초선 답지 않은 '일 잘하는 의원'으로 불리는 조승래 의원은 정치력을 입증받아 왔다. 초선임에도 재선의원이 맡는 국회 상임위원회 간사를 맡아 법안 의결에 앞장섰고,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으로 19대 대선과 지방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장본인이다.

조 의원은 '중단 없는 유성 발전'을 위한 경제 분야 공약을 내걸었다. 그의 공약엔 대전교도소 이전 정상화 추진과 도안 3단계 개발 촉진, 국제 온천관광 거점지구 유치, 장대동 첨단센서시티 조성 등 죽동지구 상권 상생방안 추진이 담겼다. 또 학하·계산동 일대 행정동 신설과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과 유성 용계동 유성대로와 덕명동 화산교를 잇는 동서대로 개설 등도 약속했다. 호남고속도로 서유성IC(가칭) 설치 추진도 내걸었다. 이중 국제 온천관광 거점지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180억원 규모로 진행 중인 국가사업을 유성구에 유치, 보다 종합적인 계획으로 온천관광 특구를 업그레이드한다는 생각이다. 대전교도소 이전과 관련해선 정상 추진을 통해 도안 3단계 개발이 촉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대전시, LH의 가교 역할을 자처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 "유성이 더 크게 발전하기 위해선 큰 그림을 담은 종합적 계획과 강한 추진력이 필요하다"며 "유성 발전을 힘 있게 추진해가겠다"고 강조했다.

법조계 '정치 신인'으로 돌풍을 주도하겠다는 미래통합당 장동혁 후보는 잘사는 유성, 교육 1번지 유성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 후보는 경제·일자리분야로 대전교도소 이전과 첨단융복합지구 조성을 약속했다. 대전교도소 이전을 조속히 추진해 현재 주거단지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유성갑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대덕 특구와 장대첨단산업단지를 연결해 4차산업을 선도할 산업단지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미래인재육성센터 추진도 내놨다. 지역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기업과 기관에 취업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선순환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미래육성센터라는 전담기구를 설립하겠다는 게 장 후보의 설명이다. 유성 관광 활성화를 위해 복합온천테마파크를 지역 개발의 유기적 연계를 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장 후보는 "사법부, 행정부, 입법부에서 두루 일하며 얻은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잘 사는 유성, 교육 1번지 유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