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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후보, 5호 공약 발표 "백제미소불 등 국보급 백제 유산 환수 추진할 것"

유네스코 등재도시의 위상에 맞는 상징적 유물 되찾아야

박종구 기자

박종구 기자

  • 승인 2020-04-06 22:43
수현 공약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후보가 6일 자신의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대표 5호 공약을 발표했다.<사진>

이날 발표에는 함께 공약을 준비한 문화유산회복재단 이상근 이사장과, 덕숭총림 수덕사 임회 사무처장 정범 스님도 발표 현장에 함께 했다.



박수현 후보는 국보급 백제 유산 환수 공약으로 ▲공주·부여 출토 유물 반환 추진▲백제 미소불 환수를 위한 국민참여형 환수 추진위원회 구성 ▲국회 특위 구성 ▲문화재 매입 예산 추가 확보 추진 ▲환수 문화재의 공주 및 부여박물관 대표 유물로 전시를 제시했다.

이어 박 후보는 "유물의 환수는 단순히 유물만 가져오는 것이 아닌 '한 시대의 역사와 정신을 함께 제자리에 되돌린다'라는 의미가 있으며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유산도시로서 위상에 맞는 상징적 유물을 되찾아 와야 한다"라며 공약 배경을 설명했다.

박 후보는 청양에 대해서도 "청양이 백제시대 당시 수도의 살림에 필요한 물품을 생산하는 공급기지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공주, 부여만 백제문화권에 넣는 것이 아니라 수도의 삶을 가능하게 했던 것으로 여겨지는 청양의 역할을 연구해보고 찾아냄으로써 백제문화제에도 청양을 참여시킬 수 있는 길을 찾아보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박수현 후보는 도쿄박물관에 소장된 공주 출토 유물인 철화분청사기를 소개하며 "고려청자와 조선백자 사이 200년 정도 간극의 시기를 메꿨으나 조명은 못 받았던 철화분청사기의 역사를 체험관, 기념관 등 철화분청사기 생태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전면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공약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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