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건강을 위한 향긋한 봄나물

박태구 기자

박태구 기자

  • 승인 2020-04-08 10:06
  • 수정 2020-04-08 10:06

신문게재 2020-04-09 9면

봄나물 - 냉이
봄나물 냉이
봄나물 - 두릅
봄나물 두릅
봄나물 - 봄동
봄나물 봄동
봄이 한창인 요즘 햇살이 따뜻한 봄 날씨를 느낄 수 있다. 아직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한낮엔 완연한 봄을 숨길 수가 없다. 안타깝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이 봄기운을 다 누를 수 없다는 게 너무 아쉽다. 그래서 이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래고 집에서도 봄 향기를 느끼실 수 있는 봄나물에 대해 소개한다.

봄이 오면 많은 분들이 왠지 피곤해지고 오후만 되면 꾸벅꾸벅 졸기 일 수이다. 간혹 춘곤증이 심하면 의욕을 잃고 무기력감에 빠지기 쉬운데 이럴 때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등의 영양소를 공급하는 봄나물을 먹는다면 춘곤등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으며 다양한 봄나물은 면역력 강화에 큰 효과를 보이며 원기회복을 돕는 자연보약이다.

▲ 봄동: 배추보다 두껍지만 고소한 맛을 가진 봄동! 봄동의 찬 성질은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으며 비타민 C와 베티카로틴 함량이 매우 높다. 항산화 작용을 통한 면역력 강화로 노화 방지 및 예방에 효과적이다. 봄동도토리전, 건새우봄동된장국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으며 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 입맛을 돋우는 달래와 함께 겉절이로 만들어 먹으면 아주 맛있다.

▲ 냉이: 냉이를 고를 때 잎과 줄기가 작고 부드러우며 잔털이 적은 것이 좋으며 냉이 특유의 향과 쌉쌀한 맛은 뿌리에 집중 되어 있어 뿌리가 상하지 않게 손질해야 한다. 냉이는 단백질 비타민 A, C, B1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해 따뜻한 봄철 춘곤증 예방에 도움을 주고, 소화제나 지사제로 이용할 만큼 위와 장에 아주 좋고 냉이의 뿌리는 눈 건강에도 좋다. 냉이는 주로 국이나 찌개에 넣거나 살짝 데쳐서 나물로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살짝 튀겨먹으면 색다르게 질길 수 있습니다.

▲ 두릅: 독특한 향이 매력인 두릅은 '산체의 제왕'으로 불릴 정도로 몸에 활력을 주고 피로를 풀어주는 나물이다. 단백질, 칼슘, 철분, 비타민C, 섬유질 무기질이 풍부하며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당 조절, 면역 강화, 신장병, 위장병,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주로 두릅은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과 곁들여 먹거나 두릅전, 두릅튀김, 두릅 밥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봄나물을 맛있게 요리하는 TIP!

1. 봄나물을 고를 땐 색이 짙고 만졌을 때 부드러우면서 습기가 많은 것을 고른다.

2. 봄나물을 씻을 때 식초나 레몬즙을 넣으면 신선함이 배가 된다.

3. 익히는 시간은 짧게 양념은 적게 하는 것이 봄나물의 특유의 향과 맛을 그대로 살리며 봄기운을 느끼실 수 있으며 나물은 무치고 바로 먹어야 맛있다.



상큼, 고소, 달달한 봄나물로 입 안에도 봄을 가져와 보자. 햇살이 가득한 봄날처럼 모든 가정에도 행복과 평안함이 가득하길 바란다.



서지예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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