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HR 전략 컨설팅 대표 |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하며 자료 정리, 책도 읽고, 기사와 책을 쓰며 즐기려 했는데 할 일 없이 시간만 낭비하는 것 아닌가 하는 조바심이 생깁니다.
사람 없는 식당, 붐비던 상점도 한두 명의 고객만 보입니다.
사장과 종업원에게서 걱정과 불안함이 엿보이고, 특히 강의, 공연에 종사하는 분들은 거센 찬바람에 어쩔 바 몰라 하네요.
80세 넘으신 분들은 '보릿고개'를 말씀하십니다.
"일본치하를 벗어나니 전쟁 일어났고, 먹을 것이 없어서 아침 죽 한 숟가락으로 하루 보냈다.
너희가 보릿고개를 아냐?
지금 세 끼 다 먹고 사는데 뭐 걱정이냐?"
그러네요.
지금은 손 놓고 한탄할 시기가 아니라 준비할 때입니다.
강의를 못 하면, 새로운 자료와 내용을 담은 강의안 만들고, 글을 쓰고, 고객에게 안부 전하며 더 다가설 때이네요.
할 일이 없는 것이 아닌 생각과 열정이 없었던 것이네요.
자신의 몫을 못해 답답하다는 교육담당 후배에게 "직원에게 생산성 향상, 프로세스 개선, 성과창출 관련 요약된 자료, 짧은 임팩트 강한 동영상을 제공하고, 코로나가 진정되면 바로 교육할 수 있도록 완벽한 준비를 하라"고 전합니다.
지금은 기다릴 때가 아닌 무엇을 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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