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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의회, 3년 연속 해외연수 예산 반납

정태희 기자

정태희 기자

  • 승인 2020-04-08 10:47
진천군의회(의장 박양규) 8일 의원간담회를 열어 올해 해외연수 예산 4450만원(의원·직원 국외여비· 민간위탁 교육비 일부 포함)을 전액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의회는 2018년, 2019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해외연수 예산을 반납하게 된다.



군 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군민 고통을 함께 분담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의회가 먼저 나서 해외연수 예산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양규 의장은 "국내 코로나19 확산세는 점차 안정화되고 있지만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며 "상반기 미집행 예산에 대한 감추경을 통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예산이 활용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논의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납된 예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에 전액 편성할 예정이다.
진천=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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