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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판로 해소

박지현 기자

박지현 기자

  • 승인 2020-04-08 11:14


천안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에 놓인 지역 농가의 농·특산물 판로 해소를 위해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8일부터 서북구 보건소 옆 부지에서 학교 급식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는 '친환경 농산물 무인 판매장'을 개설해 운영한다.



무인 판매장에는 오이, 애호박, 감자, 토마토 등 9개 품목의 친환경 농산물이 판매되며, 대면 접촉 없이 구매시 수납함에 현금을 결제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시는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1000여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지역 내 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달 5일부터는 공동구매 운동을 전개해 친환경꾸러미 150개, 딸기 700박스를 구매했다. 교육지원청은 직원, 학부모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현재 생산되고 있는 농산물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지역농산물을 아파트 직거래와 지역 내 기업체 급식 식재료로의 납품 추진, 로컬푸드 직매장 10개소 확대 운영한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지역 농가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판매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안=박지현 기자 alfzl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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