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북부상의, 코로나 19사태로 2/4분기 지역 경기 위축 심각

김한준 기자

김한준 기자

  • 승인 2020-04-08 11:20
  • 수정 2020-04-08 11:20
충남북부상공회의소(회장 한형기)가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지역 제조업의 경영위기가 심각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는 최근 천안, 아산, 예산, 홍성 등 13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0년 2/4분기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BIS가 1/4분기 전망보다 41p 하락한 '5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5분기 연속 '100'미만으로 기준치를 밑돌고 있는 수치로 지역경제 심각한 위기상황이라는 분석이다.

경기실사지수(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번 분기의 경기가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며 100 이하이면 그 반대를 뜻하는 수치다.

구체적인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2020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은 전 분기 '92'보다 41p 하락한 '51'로 나타났으며 `2020년 1/4분기 실적치는 전 분기 실적치 '86'대비 48p 하락한 '38'로 조사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영 피해 여부에서는 피해를 입었다가 77.6%로 피해를 입지 않았다는 22.4%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기업의 코로나19로 인해 겪고 있는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내수위축에 따른 매출감소가 26%, 방역물품 부족 23.6%, 수출 감소 15%, 자금 경색 11.8%, 중국산 부품·자재조달 어려움 9.4%, 물류·통관 문제 7.9%, 중국 내 공장의 운영중단 2.4% 순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19사태로 인한 피해 체감 조사에서는 1998년 외환위기보다 50.8%, 2008년 금융위기보다 62.9%, 메르스·사스 대비 89.1%가 피해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로 인한 올해 고용·투자 실행에 미칠 영향에 관한 설문에서는 올 초 계획보다 축소할 것이란 답변이 고용 53.7%, 투자 56.7%로 나타나 고용과 투자 역시 위축될 전망이다.

아울러 코로나 19로 인한 피해 최소화와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필요한 정책과제로는 금융·세제 지원 36.2%, 기업조사 유예 19.7%, 조업 재개 위한 외교적 노력 17.3%, 내수·관광 회복을 위한 인센티브 15.8%, 서비스·신산업 관련 규제개혁 7.9%순이다.
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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