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건설기업-공공기관 공동 지역산업 활성화 모색

14일 기업-공공기관 간담회 통해 의견교환
지역제품 구매확대 및 공공판로 지원 등

임병안 기자

임병안 기자

  • 승인 2020-05-15 15:39
  • 수정 2020-05-16 16:08
2020.05.14 세종시 건설관련 기업 및 유관기관 간담회 017
세종시의회가 15일 지역 건설관련 기업 및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14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지역 건설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공공기관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차성호 산업건설위원장과 유철규 부위원장, 이태환·손인수 의원을 비롯해 조상호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들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또 김윤회 흥덕산업 대표와 남규현 모현레미콘 대표, 방정혁 대한건설협회 세종시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지역 업체 보호 강화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토론과 지역 건설 관련 기업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성호
세종시의회가 14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차성호 산업건설위원장, 유철규 부위원장, 조상호 세종시경제부시장, 안옥선 (주)세종일신 대표, 박종하 시교육청 교육시설과장, 남규현 모현레미콘 대표, 방정혁 대전건설협회 세종시회 사무처장.(사진 시계방향순)
이날 지역건설업체 경쟁력 방안으로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실무협의회(시·교육청·협회·LH) 운영 ▲찾아가는 건설법규 교육(신규업체 등) 및 달라지는 건설법규 교육 실시 ▲자주 적발되는 건설사업 기본법 위반사례집 제작 배포 ▲관내업체 보호를 위한 불법·불공정 거래에 대한 엄격한 심사 등이 제시됐다.

또한 ▲관내업체 우선 계약 ▲지역 공사업체를 위한 공동도급 계약방식 확대 ▲지역 용역업체의 입찰 참여 확대 ▲지역기업 공공판로 및 홍보 지원 ▲유관기관과 협업체계 구축 및 지역제품 구매 확대 제고 등 다각적인 지역업체 보호시책을 본격 시행하겠다는 시의 방침과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건설 관련 기업인들은 지역 기업의 폭넓은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시는 물론 관내 중앙부처 등을 비롯한 타 기관에서도 지역 업체 보호에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고, 계약 발주 시 지역 업체가 우선 계약이 되는 등 실질적인 지원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건설자재 업체 관계자는 "인근 청주와 대전의 사례처럼 지역 기업을 보호하는 담당 사무 지정과 함께 사후 관리와 평가 부분까지 조례에 명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차성호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건설 관련 업체의 보호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회와 시청, 교육청을 비롯해 유관 기관, 지역 업체 등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