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킥보드 등 승용스포츠 제품 사고 6월 가장 많아

한국소비자원-행정안전부 소비자 안전 주의보
CISS 접수된 만14세이하 안전사고 6724건 달해
킥보드 사고 5년 사이 4.6배 늘어, 남아 71.1%

이해미 기자

이해미 기자

  • 승인 2020-05-21 15:31
  • 수정 2020-05-21 16:42

신문게재 2020-05-22 7면

킥보드
자전거와 킥보드 등 승용 스포츠와 관련한 안전사고가 6월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승용 스포츠 제품 관련 만 14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 건수는 총 6724건에 달했다. 이중 발생 시기가 확인된 6633건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6월이 15.3% 1012건으로 가장 많았고, 5월 14.5% 964건, 9월 12.5% 829건으로 뒤를 잇고 있다.

성별 확인이 가능한 6720건 중에서는 남아가 71.1%, 여아는 28.9%를 차지해 남아 안전사고가 약 2.5배 많았다.

승용 스포츠 제품 중 최근 5년간 사고가 가장 많은 3개 품목은 자전거, 킥보드, 롤러스케이트다. 킥보드 사고는 2015년 184건에서 2019년 852건으로 4.6배 증가했다. 롤러스케이트는 같은 기간 26.1% 증가했는데, 자전거는 28.5% 감소했다.

사고가 많은 어린이 발달단계는 학령기인 7세부터 14세가 54.5%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위해 원인으로는 승용 스포츠 제품을 타다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많았다. 위해 증상으로는 자전거, 킥보드의 경우 머리 및 얼굴의 피부가 찢어지는 열상을 입는 사례가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승용 스포츠 제품을 사용하는 어린이와 보호자에게 ▲안전모 등 보호 장구 착용 ▲자동차·오토바이가 다니지 않는 안전한 공터나 공원에 탈 것 ▲내리막길에서는 가속돼 위험하므로 내려서 걸을 것 ▲헤드폰, 이어폰 등 주변 소리를 차단하는 액세서리는 착용하지 말 것 등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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