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안전성 강화… 국가 잔류물질 검사 프로그램 시행

7월 1일부터 민간 검사에 대한 정부 검증 통해 유제품 안전성 강화

고미선 기자

고미선 기자

  • 승인 2020-06-30 11:47
  • 수정 2020-06-30 11:47
유제품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앞으로 정부검증을 통해 유제품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한다.

정부는 우유 등 유제품의 원료인 원유(原乳)의 항생물질·농약 등 잔류물질에 대해 국가에서 추가로 검증하는 '국가 잔류물질 검사 프로그램'을 7월 1일부터 시행한다.

국가 잔류물질 검사 프로그램은 정부 또는 공공기관에서 연간 검사계획을 수립하여 식품의 안전성을 모니터링·검증하는 제도다.

그동안 집유장에서 민간 책임수의사가 상시 검사를 통해 항생물질 잔류 여부 등을 검사하고, 부적합 시 폐기했다.

현장에서 혼선이 없도록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쳤으며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협업해 매년 검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지자체 소속 시·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하며, 동물용 의약품·농약 등 71개 검사항목에 대해 연간 300건을 진행한다.

부적합한 원유는 즉시 폐기 조치해 유통을 차단하고 해당 낙농가에 대한 원인조사를 통해 재발을 방지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민이 안심하고 유제품을 섭취하고, 국민 신뢰를 바탕으로 낙농산업 기반도 안정되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한다"며 "아시아권 등에 대한 유제품 수출도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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