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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사랑화폐 내년 250억 발행

제작비용 12억 국비 지원받아
10% 할인판매 180억으로 확대

권명오 기자

권명오 기자

  • 승인 2020-10-14 14:04

신문게재 2020-10-15 6면

산소카페 경북 청송군은 올 초부터 발행되면서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청송사랑화폐의 내년도 유통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3일 군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촉진을 통한 경기부양을 위해 2021년도 '청송사랑화폐'를 총 25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며 이 중 10% 특별 할인판매로 180억을 유통할 방침이다.



특히,군은 청송사랑화폐가 구매한 주민들에게 할인 혜택(평상시 5%, 명절 등 10%)을 주기 때문에 계속해서 군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을 주고 있다는 점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을 회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은 점을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그 결과 150억원의 화폐 제작 비용 12억을 국비로 지원받아 내년도 10% 특별 할인판매를 180억 규모로 크게 확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지역의 위축된 경제활동 회복과 군민들의 불안한 소비심리가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속적인 코로나 19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에 군민 여러분들이 청송사랑 화폐의 구매 사용에 적극 동참해주셔서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군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송=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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