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심장사상충 예방 의약약 동물병원이 더 비싸다?

먹는약 동물약국보다 최대 110배 비싸

이해미 기자

이해미 기자

  • 승인 2020-11-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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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반려동물 심장사상충 예방 의약품이 판매경로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가운데, 동물병원이 동물약국보다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서울에 있는 동물병원과 동물약국 100곳을 대상으로 심장사상충 예방약 판매가격을 조사했다. 예방약은 총 9가지 제품이었는데, 모든 제품이 동물병원이 비쌌다.

먹는 심장사상충 예방약 7종은 동물병원의 개당 평균 판매가격이 동물약국보다 최소 12.2%에서 최대 110% 비쌌고, 바르는 예방약 2종은 동물병원의 개당 평균 판매가격이 동물약국보다 19.5%, 24.3% 높았다.

가장 많이 취급하고 있는 먹는 약 '하트가드 플러스'는 동물병원에서 개당 8952원이지만, 동물약국에서 5656원으로 58.3% 비싸게 판매되고 있었다. 바르는 예방약은 가장 많은 곳에서 판매되는 '애드보킷'은 동물병원은 1만5583원, 동물약국은 1만2625원으로 24.3% 비쌌다.

동물병원은 다국적 제약사의 제품을 주로 판매했고, 동물약국은 중·소형 제약사 제품을 주로 판매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심장사상충 예방액 판매 시 판매 자격인에 의한 설명이 미흡함을 지적했다.

동물병원 50곳을 가운데 48곳은 약품 투약방법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는데, 수의사가 직접 진료를 투약 지도한 병원은 30곳, 직원이 설명한 곳은 18곳, 나머지 2곳은 아무런 설명 없이 약을 판매해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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