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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미래, 대학에 달렸다] 우송대 SW 중심대학 도약

소프트웨어 전공교육 강화
SW 전공 입학인원 늘려
핵심기술 개편, 융합 시도
가치확산 위한 행보 톡톡

조훈희 기자

조훈희 기자

  • 승인 2021-07-27 10:14

신문게재 2021-07-28 9면

우송대학교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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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대가 세계적인 이공대학들과의 교육협력, 몰입형 SW(소프트웨어) 전공 교육을 통해 SW 중심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 5월 교육부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과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 사업에 선정됐다. 2019년에는 교육부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대학에, 2018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 중심대학 지원 사업에 각각 선정돼 향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송대의 SW 전공교육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SW 중심대학 지원 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SW 중심대학 지원 사업은 대학의 SW 교육을 현장 수요 기반으로 혁신하기 위한 국책사업이다. 이를 위해 우송대는 SW전공 교육과정 개편, 첨단 실습실 구축 등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SW교육 인프라를 갖춰왔다. 디지털미디어대학을 'SW융합대학'으로 개편하고 학생 정원수와 교원을 증원했으며, 전교생 SW기초교육 실시, 단과대학별 특성에 맞는 SW융합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육과정의 혁신사례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송대 SW중심대학사업단 김원 단장은 "SW전공강화, 전교생 SW융합교육, SW가치확산 및 저변확대, SW창업역량강화, 글로벌교육 네트워크구축 등을 SW중심대학 지원 사업의 목표로 정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SW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SW 전공강화 위한 융합교육= SW전공 강화를 위해 신설한 SW융합대학의 IT융합학부와 테크노미디어융합학부 SW전공 입학정원을 2018년 160명에서 2022년 200명으로 증원했다. 또 2020년에는 미래기술학부, 2021년에는 철도SW학과를 신설했다. 2022년에는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에 특화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기존 미래기술학부를 AI·빅데이터학과로 스마트IT·보안전공은 IT·보안전공으로 개편하는 것을 계획하는 등 인공지능기술과 보안 기술을 혁신적으로 융합해 교육한다.

여기서 전공과 상관없이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도 있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SW 기초역량 교육을 위해 웹데이터분석 및 모바일앱 개발,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에 관한 교양과목을 개설했다. 비전공자들도 의무적으로 SW교양 6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단과대학별로는 맞춤형 SW연계부전공(외식산업SW, 철도SW, 비즈니스SW, 보건의료SW) 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이 전공과 SW를 자연스럽게 융합시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도록 한다.



▲SW 가치확산과 저변확대 노력= 사회공헌활동으로 SW 가치확산 및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에도 힘을 쏟고 있다. 청소년 대상 SW교육·체험 프로그램과 개방형 온라인 SW 교육과정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초·중·고교 대상 SW 특강과 전국 고교 SW 동아리 경진대회, SW 비전캠프, 사회적 약자를 위한 SW특강, 지역 정보교사 대상 SW 특강, 온라인 SW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사회의 디지털화를 이뤄나가는 데 공헌하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들의 청소년, 일반인 및 IT기업 종사자들 참여가 해마다 늘고 있다.

재학생들의 SW창업역량강화를 위해서는 창업 일반론 및 4차 산업혁명 주요기술분야 실전 창업 등의 과목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교내 SW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토대가 되고 있다. 창업희망자들은 경진대회에 참가하면서 우수한 아이템을 찾아내고 창업캠프에서 멘토들로부터 훈련받으면서 창업을 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도전정신을 기르고 자신감을 높인 학생들의 창업사례는 최근 3년간 총 14건에 이른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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