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전 국회의원이 최근 전북도의회에서 전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유성엽 후보 공보팀 제공 |
유 전 의원은 최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은 현재 발전과 성장은커녕 존립 자체에 대한 위기의식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면서 "지금은 담대한 리더십이 필요하고 대통령과 맞짱 뜰 유성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민생경제·생명 생태·문화예술·미래준비 등 4대 비전과, 민생·농업·문화예술관광·공공인프라·미래먹거리·복지·교육·자치분권·도정 혁신·새만금 등 10대 핵심과제를 내걸었다.
자신의 '반 문재인 이미지'에 대해선 "경제를 살리는 관점에서 제 생각과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이 아주 달랐다"며 "개인 문재인과 싸운 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발전과 정책을 가지고 논쟁했고 사감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민생당 소속으로 정읍·고창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민주당 윤준병 의원에게 패했다. 지난 1월 민주당에 복당했다.
유성엽 전 의원은 "저는 각 부처 장관·국회의원들은 물론 대통령과도 맞장 뜰 수 있는 배짱과 용기를 가졌다"며 "담대한 행동으로 담대한 변화를 일으켜 전북이 당면한 위기를 딛고 더 큰 기회와 번영의 땅으로 우뚝 솟아오르게 만들겠다"고 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고 도민들에게 약속했다.
유성엽 도지사 후보는 전주고, 서울대 외교학과 졸업, 민선3기 정읍시장(전), 18, 19, 20대 3선 국회의원(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전)을 역임해 왔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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