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부산/영남

[6·1 지방선거] 홍태용 김해시장 예비후보 "김해 변화위해 도전하겠다"

"민주당 독식으로 시민 피로감 가중
시민이 행복한 김해 만들 것"

손충남 기자

손충남 기자

  • 승인 2022-04-04 13:47
IMG_3203
국민의힘 홍태용 김해시장 예비후보가 자신의 공약에 대해 열변을 토하고 있다./사진=부울경언론연대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후보들이 내세운 공약과 철학 등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예비후보를 만나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해시 시장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홍태용 예비후보를 만나 비전과 공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홍태용 예비후보는 김해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인제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이후 김해 한솔재활용양병원장과 열린의사회 이사를 지낸 바 있으며, 국민의힘 경남도당 윤리위원장을 거쳐 최근까지 김해갑 당협위원장을 맡아 왔다.



홍 예비후보는 "이번 6·1 지방선거에 시민들이 행복한 김해를 만들기 위해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동기를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한 지난 12년 간 김해시민들의 피로도가 많이 쌓이고, 또 건전한 견제가 없다 보니 재정 문제라든지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만큼은 정당을 바꾸고 김해시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 시민의 여론을 받들어서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 예비후보는 자신의 핵심공약으로 김해공공의료원 설립, 물류센터 유치, 교육 인프라 확충 및 개선을 들었다

먼저 "서부의료원이 준비되고 있고, 중부 경남은 마산의료원이 공공의료원 역할을, 동부에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공공의료를 담당하고 있지만, 인구 50만이 넘는 김해에는 음압병실 하나 없다"며 김해공공의료원 설립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부울경 메가시티에서의 교통 요충지가 김해"라며 "김해시의 지리적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에 김해의 100년 미래 먹거리인 물류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통계를 보면 김해시민 4천5백명이 감소를 했다. 주로 3~40대 연령층이 많이 나갔는데 일자리 문제도 있지만 김해시의 교육적 인프라가 낙후되다 보니 좋은 교육 환경을 찾아 빠져나갔다"며 "젊은 세대에 맞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홍 예비후보는 대학 교육 활성화를 위한 복안을 함께 제시했다. 그는 "김해에 4개의 대학이 있지만, 취업률이 낮다보니 이것이 학교경쟁력 감소 및 신입생 충원률 감소로 이어진다"며 "산학협력 강화를 통해 학교의 취업률을 제고하고 경쟁력을 높이면 신입생 충원률도 올라갈 것이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홍 예비후보는 스스로 "어느 누구와도 소통하는 데 자신이 있다. 그래서 그 소통을 통해서 좋은 정책으로 연결할 수 있다"며 자신의 별명을 '불소킹'(불타는 소통의 왕)이라고 소개했다.

최근 백병원 설립 예정 부지가 20년 넘게 방치되어 있다가 건설업체에 매각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목적성 의료용 부지는 목적 그대로 사용이 돼야 한다. 24시간 진료를 볼 수 있는 아동 전문병원이 들어오는 게 맞다고 본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는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은 채 학교 법인과 건설업체 간 토지 거래가 이뤄졌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홍태용 예비후보는 "이번 6·1 지방선거는 대선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 일당 독식의 폐해를 막고 새로운 변화를 줘야 되는 시기에 좋은 선택 부탁드린다"며 김해시민의 지지를 호소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부산=손충남 기자 click-kiki@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