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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이상민은 경선, 장철민·황운하·박영순은 단수… 광역의원 공천방식 차이 뚜렷

동구청장과 중구청장은 경선 통해 후보 선출
동구와 중구, 서구을, 대덕구 국회의원 지역구는 광역의원 모두 단수 결정

이상문 기자

이상문 기자

  • 승인 2022-04-1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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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전시 기초단체장·광역의원 후보 선출 과정에서 다선 국회의원과 초선 국회의원의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다선 의원 지역구에선 대부분 경선을 통해 후보를 확정하는 방법을 택한 반면 초선 국회의원 지역구에서는 경선 없이 단수로 후보를 결정했다.

민주당 대전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19일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단수 후보 추천 및 경선 지역을 확정해 발표했다.



우선 중앙당이 직접 전략지역으로 선정한 서구청장을 제외한 4곳 중 유성구청장 후보는 정용래, 대덕구청장 후보는 박정현 현 구청장을 후보로 확정했다. 동구청장 후보는 황인호 현 구청장과 남진근 대전시의원이, 중구청장 후보는 김경훈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송덕헌 전 대전시장 비서실장, 이재승 전 중구 부구청장 등 3명이 경선을 치른다.

기초단체장에 이어 대전시의원 19개 선거구 중 유성구 제2선거구를 제외한 18곳에 단수 후보 추천과 경선 지역 명단도 발표했다.

동구의 경우 1선거구 정근모, 2선거구 최대성, 3선거구 이나영 후보를, 중구는 1선거구 조성칠, 2선거구 장진섭, 3선거구 정종훈 후보를, 서구는 2선거구 이광복, 3선거구 류명현, 4선거구 채계순, 5선거구 김신웅, 6선거구 박수빈 후보를, 대덕구는 1선거구 김태성, 2선거구 김찬술, 3선거구 최동식 후보를 단수로 발표했다.

초선 국회의원 지역구인 동구(장철민)와 중구(황운하), 대덕구(박영순)는 경선 없이 모두 단수로 발표했고, 3선인 박범계(서구을) 의원 지역구도 단수로 후보를 정했다.

반면 서구 1선거구(김영미·박혜련)와 유성구 1선거구(민태권·박정기), 유성구 3선거구(김연풍·조원휘), 유성구 4선거구(구본환·이금선)는 각각 경선지역으로 정했다. 서구 1선거구는 6선인 박병석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서구갑이고, 5선인 이상민 국회의원 지역구(3·4선거구)도 모두 경선으로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승래 의원 지역구인 유성구갑도 1곳은 경선이지만, 2선거구 결정방식은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 대전시당 공관위 공모 결과, 5개 자치구 기초단체장 후보자로 15명, 광역의원 후보자 28명, 기초의원 후보자 38명이 신청했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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