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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성, 다섯 번째 무소속 담양군의원 도전

군민들 사이 화제의 인물 부각

박영길 기자

박영길 기자

  • 승인 2022-04-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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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성 담양군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17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개소식을 갖고 있다. /박영길 기자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 담양군의원에 도전한 정광성 예비후보가 이번에도 무소속으로 도전한다. 총 5번째 무소속 도전으로 군민들 사이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일 정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담양군의원 출마 9명 모두 민주당"이라면서 "그마저도 견제는커녕 줄서기와 아부하기 바쁘고 본인들 이권 챙기기 바쁜 군의원들을 보면서 군의회가 바뀌지 않으면 담양군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고 민주당 후보들을 꼬집었다.

이에 앞서 정 후보는 지난 17일 담양군의회 변화를 화두로 400여명의 지지자들과 개소식을 진행했다.



정광성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투표하시기 전에 군의원 후보자들을 꼼꼼히 살펴 달라. 누가 더 담양을 사랑하는 후보인지, 누가 더 준비된 군의원인지, 혹시 전과는 어떻게 되는지. 또 누가 더 소신 있게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지, 후보 한명, 한명, 모든 부분을 세심하게 살펴보시고 투표해 주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민주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관행을 이번에는 꼭 바꿔 달라. 오로지 민주당 공천만 받기위해 혈안이 돼 있는 수많은 후보들을 바라보면 무슨 생각이 들까? 군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민주당에만 충성하고 있다. 군의원은 지방 살림만 하는 사람이다. 민주당이면 어떻고 무소속이면 어떤가? 똑똑하고 야물고 주민들만 잘 모시고 일만 잘하면 되는 것이다. 이번 6·1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공천이면 당선이라는 공식을 꼭 깨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또 "이번선거에서는 무소속 후보를 많이 당선시켜 달라. 담양군 1년 예산 6000억, 임기 4년 동안에 2조4000억, 이 많은 예산이 민주당 일색인 군의원들의 짝짝궁 손에서 집행된다면 담양의 미래는 어떻게 되겠는가? 부디 야당 역할을 할 수 있는 무소속을 많이 뽑아 달라. 이것이 바로 담양 변화의 시작이다" 고 세가지를 유권자들에게 부탁했다.

또한 20개의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대표적으로 ▲대형 담양읍 복지관 건립 추진 ▲농·축산인들의 지원 특별위원회를 군의원 포함 40여명구성 ▲명문 담양교육을 위해 교육예산 증액 ▲체육 인프라 구축과 도민체전을 유치 ▲참전유공자, 고엽제 피해자, 보훈 유공자 등 어르신들의 수당 대폭인상 ▲군민의 행복한 삶을 침해하고 규제하는 각종 조례를 제정비 ▲의원 때 제정했던 담양경제 활성화의 주역인 거주군인 지원 조례를 보강 ▲유선방송, 유투브 등을 활용한 담양군의회 회의 생중계 ▲군비를 투입해 일자리 수당인상으로 어르신들을 더 잘 모시는 효자 군의원 ▲넓고 쾌적하고 이용하기 편리한 곳으로 보건소 이전 ▲마지막으로 군의원은 지위를 이용하여 돈이나 버는 자리가 아니다. 항상 청렴하고 소신 있는 한 점 부끄럼 없는 군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군의회 회의 생중계를 방송하면 시청을 통해 어떤 군의원이 견제하고 아부하는지를 군민들은 금방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광성 후보자는 담양군의 유일한 무소속 군의원 출신이며 현재는 바르게살기 담양군 청년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담양=박영길 기자 mipyk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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