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5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 달간 '2022년 상반기 기장군장학금 장학생' 선발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
매년 상·하반기 2회 모집하는 기장군장학금은 올해 작년대비 장학금을 3억원 늘려 총 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접수 후 6월 심사 및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초 장학생을 최종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대학생인 경우 성적우수장학금 87명(대학생 장학금 지급금액에 따라 선발인원 증원 가능), 복지장학금 15명, 다자녀장학금 15명, 특기장학금 10명을 선발하며, 분야별로 자비 납부 등록금 범위 내 1인당 최대 200만원이 지원된다. 초·중·고등학생인 경우 각 30명씩 특기장학금 분야로 선발하며 1인당 50만원이 지원된다.
장학금은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기장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장학금'을 검색해 확인하거나 기장군청 인재양성과로 문의하면 된다.
◈ 오규석 군수, '일광 삼덕지구 공동주택 승인' 결사반대 입장 변함없어
오규석 군수는 '일광 삼덕지구 주택건설사업 계획 승인'에 대한 결사반대 입장은 변함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재차 밝혔다.
오 군수는 "일광 삼덕지구 공동주택 승인을 결사반대한다. 교통 대란과 오수 문제 등 일광신도시 지역 주민들의 고통과 희생을 가중시키는 일광 삼덕지구 주택건설사업 계획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일광 삼덕지구 주택건설사업은 일광신도시 일대의 심각한 교통난을 초래할 것이 불 보듯 뻔하고 이 외에도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산림과 녹지축 훼손 등 다양한 문제가 산적해 있어 일광 삼덕지구는 공동주택 입지 여건상 부적합하다"며 "민간 개발사업자의 고층 아파트 건립을 위해서 삼덕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해주는 것은 민간 개발사업자에게는 엄청난 특혜와 이익을 주는 밀실행정, 악습행정, 적폐행정으로 절대 불가하다"고 강력 반대 입장을 재천명했다.
일광신도시에 인접한 삼덕지구는 ㈜유림종합건설이 기존 제1종 일반주거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고, 일부 자연녹지지역을 포함하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1500여 세대 규모의 대단지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3월 ㈜유림종합건설이 부산시에 주택건설사업 계획을 제출한 상태다.
그러나 기장군은 3차례에 걸쳐 사업자가 제출한 교통영향평가서 보완안에 대해 일광신도시 지역 주민들의 고충과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교통 개선방안이 충분히 마련돼 있지 않은 만큼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기장군은 최초 심의 때부터 계속적으로 강력하게 요구해 온 우회도로 개설이 전혀 반영돼 있지 않고, 사업자가 인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동의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진·출입구를 일광신도시 내부로 계획하고 있어 대규모 집단 민원이 발생할 소지가 있음에도 근본적인 개선 대책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부산시가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통과시킨 것은 일광읍 주민들의 고통을 철저히 무시한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29일 일광이천3지구 지적재조사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현황을 점검했다./사진=기장 |
오규석 군수는 4월 29일 일광이천 3지구(일광읍 이천리 일원) 지적재조사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지적도와 실제 점유 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불·부합지의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와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으로 장기 국책사업이다.
기장군은 일광이천3지구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을 위해 2월 25일 한국국토정보공사(책임수행기관)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일광읍 이천리 일원 379필지(7만5580.6㎡)에 대한 일필지 측량 중이다. 측량 완료 후 경계조정 및 경계결정위원회 심의·의결 등을 거쳐 올해 12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지적재조사 사업으로 실제 현황과 지적도상 경계를 일치시켜 인접 토지 소유자들의 경계 분쟁을 사전에 방지하고, 토지 정형화 등으로 토지의 이용 가치 증대와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 군수는"지적재조사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토지 경계 분쟁을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29일장안읍 행정복지센터 임시 청사를 방문해 점검했다./사진=기장군 제공 |
오규석 군수는 4월 29일 장안읍 행정복지센터 신축 공사의 본격적인 추진에 따라 이전 운영 중인 장안읍 행정복지센터 임시 청사를 방문해 점검했다.
기존의 장안읍 행정복지센터는 주변의 도로보다 낮은 저지대에 위치해 태풍과 집중호우 때 상습침수 등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건물의 노후화 등으로 주민들의 이용 불편과 행정서비스 질 저하가 우려돼 왔다.
또한, 동해선(부산~울산) 2단계 개통과 장안택지개발지구 개발사업 등으로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장군은 기존 청사 부지에 군비 약 139억원을 투입해 장안읍 행정복지센터를 신축한다. 연면적 4211.97㎡, 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 행정사무 시설, 보건지소, 주민자치회 사무실, 예비군 중대본부 등을 조성하며,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장안읍 행정복지센터는 4일부터 임시 청사로 이전해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임시 청사는 연면적 653.79㎡ 규모로 1층 민원팀, 맞춤형복지팀, 산업경제팀, 2층 읍장실, 총무팀, 회의실, 예비군 중대 등이 들어서 있으며, 기존의 대민 행정서비스를 공백없이 제공한다. 장안읍 행정복지센터 신축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오 군수는 "장안읍 행정복지센터 이전에 따른 주민 혼란이 없도록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조속히 신청사 건립을 완료해 지역 주민들에게 최고의 교육·복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부산=손충남 기자 click-k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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